애틀랜타한국학교(교장 심승재) 제16회 졸업식이 지난 14일(토)일 열렸다.

졸업생 입장으로 시작된 졸업식은 국민의례와 교장 인사 및 내빈 소개, 축사, 이사장 인사, 감사패 증정, 건축기금 전달, 조교 감사선물 증정, 장학금 수여, 졸업장 수여, 졸업생 인사, 합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졸업식에서 한국학교는 총 29명의 졸업생들에게 졸업장과 장학금을 수여하는 한편, 17명의 조교들에게 선물을 증정했다. 졸업식은 또 학부모회에서 학교를 위해 5천불의 건축기금을 전달해 그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 김경숙 전 교장 장학금: 김민영, 조유리 ▲ 한인회장 장학금: 이애리, 김아솔, 정유리, 김정은 ▲ 학부모 회장상: 이인수, 김우주 ▲ E-nopi 조교 장학금: 허제헌 ▲ 3년 봉사 조교상: 송윤주, 양서정 ▲ 10년 재학 장학금/장한 어머니상: 방성현/방은경, 이성은/이은경, 이용락/최은정, 장초빈/이정심, 정다히/김현경, 정유리/정현실, 조유리/조현숙 등이다.

심승재 교장은 “10년간의 단련과 숙력과정을 무사히 마침을 축하한다. 여러분의 인생에 한국, 한국인이라는 흔적이 계속 남아있고 더욱 퍼지기를 부탁한다. 밝은 미래와 희망찬 도전, 성공이 넘치길 소원한다”고 순서지를 통해 인사말을 전했다.

졸업생들을 대표해 답사를 전한 김민영 양은 “한국어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고 자부심도 가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포기하기 않고 이겨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