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크리스찬대학교(총장 김창환 박사, 이하 GCU) 제18회 졸업식이 14일 오후 6시 아틀란타 소재 새 캠퍼스에서 진행됐다.

졸업식은 큰 강당과 다수의 교실 등 좋은 제반 시설을 갖춘 새 캠퍼스에서의 첫 공식행사로, 이날 행사에는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 학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200여명의 축하객들이 발걸음 했다.

2011년 영광의 졸업을 맞은 학생들은 신학학사 5명, 기독교교육학 학사 15명, 경영학 학사 1명, 기독교교육학 석사 6명, 음악학 석사 1명, 신학 석사 3명, 목회학 석사 5명, 목회학 박사 5명 등 총 41명이다.

이날 ‘꿈꾸는 사람’을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부이사장 김선배 목사는 “요셉은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꾸었지만 외로운 길을 가게 됐다. 하루 아침에 노예가 됐다. 하지만 절망은 끝이 아닌 시작이다. 하나님께서는 그 꿈을 포기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이 주신 꿈을 가지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라. 믿음과 사랑을 가지고 아름다운 꿈을 꾸는 복된 사람이 되라”고 당부했다.

이어 훈화를 전한 김창환 총장은 “이제 아름다운 삶을 드러내야 할 때이다. 그 과정에서 고난과 고통이 있을 수 있다. 항상 하나님의 축복과 내가 누구인지를 기억하라. 믿음이 없거든 기도하며 믿거든 말씀 앞에 순종하고 행동하라”고 권면했다.

축사를 전한 은종국 한인회장은 “교회를 섬기며 과연 진실한 기독교인이란 무엇인가 많은 고민했다.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이 땅에 실천하는 일이라 생각하며 한인회를 섬겨오고 있다. 이 자리는 크리스찬 이란 이름이 걸려 있기에 더 중요한 자리이다. 각자의 은사를 통해 실천적인 삶을 살아나가자”고 말했다.

졸업식은 이외에도 학위수여와 성적 우수상 최우수 논문상, 이시장상, 총장상, 동문회장상 수여, 아틀란타챔퍼싱어즈와 기독남성합창단의 축가 등의 순서가 있었으며 교가제창과 애틀랜타한인교회협의회 김영환 회장의 축도로 마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