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 우리의 시선도 머물 수 있길 기도합니다.”

전세계 곳곳에서 기아와 질병으로 죽어가는 아이들을 살리기 위해 30주년 기념 콘서트를 갖고 있는 최명자 사모가 애틀랜타를 찾았다. 최 사모는 현재까지 9개의 앨범을 발표했으며 ‘왜 날 사랑하나’, ‘가서 제자삼으라’, ‘내 사랑하는 자여’, ‘날 구원하신 주 감사’, ‘나의 가는 길’ 등 주옥 같은 노래들을 불렀다.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최 사모는 13일(금) 새날장로교회(담임 유근준 목사) 시작으로 14일(토) 한비전교회(담임 이요셉 목사), 15일(주일) 화평장로교회에서의 집회를 마쳤으며 22일(주일) 아틀란타한인교회(담임 김정호 목사)에서의 일정을 남겨두고 있다.

13일 콘서트에서 최명자 사모는 “이웃에 대한 왠지 모를 부담감을 갖게 된 3년 전 월드비전을 통해 굶주리고 있는 아이들을 직접 만나게 됐다. 그저 내가 세끼 먹을 때 한끼 정도 먹고 한 달에 한 벌의 옷을 입는다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이 아이들은 아무것도 먹지 못한체 1, 2주를 보내며 스르르 눈을 감고 있었다. 항생제 한 알이 없어 눈이 멀어가고 있었다”고 간증했다.

이어 최 사모는 “예수님께서 죽은 우리들을 생명으로 옮기신 것처럼 배고픔에 지쳐 배 위에 돌을 올려놓고 자는 아이들을 살릴 수 있길 바란다. 월드비전은 6.25로 고통 받고 있는 한국을 위해 미종군기자가 시작한 것이다. 40년간 지원받아 온 한국이 이제는 나눠주어야 할 때이다. 아 이들을 도와달라”며 후원신청서를 작성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