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식 반이민법안 HB87이 결국 입안됐다.

한인사회를 포함한 이민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결사적인 반대에도 불구하고 나단 딜 주지사가 오늘(13일) 낮 12시 HB 87에 공식 서명한 것.

이에 거부권 운동에 동참했던 소수계 주민들과 산업 관계자들은 ‘이 법안이 전국적인 조지아 불매운동을 일으킬 것이며, 부당한 법 준수 거부, 이민자 커뮤니티와 미국인들의 연합체로부터 대규모의 저항에 부딪히게 될 것’이라며 우려를 금치 못하고 있다.

이들은 위헌 소송으로 애리조나주 반이민법 시행을 막았던 것과 같은 방법으로 조지아 반이민법에 대처하는 한편 오늘 오후 6시 30분 트리니티UMC에 모임을 갖고, 조지아에서 증가하고 있는 이민자 커뮤니티를 억압하는 법률과 어떻게 싸워나갈 것인지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