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동역자님께

여름이 다가 오고 있습니다. 저희 KCCC 간사들에게 여름이란 산으로 들로 놀러가는 바캉스가 아닌 선교의 계절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동아시아 선교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한국대학생선교회 미주 전체 약 400여명이 단기선교를 다녀왔고 아틀란타에서는 처음으로 8명의 학생들이 선교를 다녀왔습니다. 올해는 전체 500여명의 학생들이 준비하고 있고 아틀란타에서는 15명 정도의 학생들이 선교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동아시아는 아직 복음에 온전히 열려있지 않은 나라이지만 영어학교와 친선탁구 등을 통해 친구를 사귀면서 복음을 전할 기회를 만듭니다. 그렇게 해서 복음을 듣고 영접한 한 사람 한 사람이 얼마나 소중한지 모릅니다.

미국 1.5세, 2세 아이들은 이곳에서는 그저 평범한 아이들이지만 동아시아에서는 아주 특별한 아이들이 됩니다. 영어를 잘 하는 동양인이며 미국에 산다는 것 만으로도 현지 아이들의 관심을 받기에 충분합니다. 그렇기에 그들이 전하는 복음도 특별한 이야기가 됩니다. 복음을 듣는 아이들에게도 복음을 전하는 우리 아이들에게도 단기선교 기간의 만남은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가 됩니다.

듣는 아이들에게 자신을 위해 생명을 희생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특별한 사랑이야기이고 전하는 아이들에게는 복음을 전할 특권을 주신, 아무것도 아닌 자신을 특별하게 택하신 사랑이야기입니다. 그렇기에 짧은 기간동안이지만 이 3주가 아이들의 인생을 바꿉니다. 또한 단기선교 이후 미국에 돌아오기 전, 한국에서 1만 여명이 넘는 대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한국대학생선교회의 수련회에 참가하는데 이후 아이들이 받는 도전들은 우리 학생들의 생각과 영혼을 깨우기에 충분합니다. 그렇기에 여름 단기선교는 아이들에게도 저희 아틀란타 KCCC에도 온 힘을 다 쏟아 준비하고 여름 방학 전부를 바쳐도 아깝지 않은 가치가 있습니다.

이제 한달이 채 안되는 기간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6월 초에 떠나 7월 초에 미국에 다시 들어오게 될 것입니다. 한달 동안 약 $3,450 경비가 들어갑니다. 학생들도 저희 간사들도 모두 개인 모금을 통해 이 돈을 마련해야 합니다. 기말고사다 뭐다 해서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짧은 시간동안 준비하기에 적지 않은 모금액입니다.

그러나 기도하면 할수록 이것은 포기해야 할 이유가 아니라 건너야 할 강이고 넘어야 할 산임을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십니다. 주님이 시작하시고 진행하시며 이루실 이번 여름 선교에 기도와 재정의 특별한 동역자가 되어 주십시오!

기도 부탁드립니다.
1. 단기선교를 처음 가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영적으로 먼저 잘 준비되고 현지에 있는 동안 복음으로 무장되어서 편하지 않은 현지 생활이나 현지 학생들과 친구가 되는 과정에서 만날 여러 가지 상황들에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2. 학생들이 재정에 대한 스트레스를 이기고 좋은 동역자들을 만나 재정이 모두 100% 이상 채워지는 기적이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3. 1달여 동안 집을 비우는 동안 집에서 혼자 아이들을 돌보며 KCCC 행정 일과 겟세마네 기도회, 교회 EM 사역까지 해야 하는 아내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4. 제가 늘 기도보다 성령보다 앞서지 않고 여러 번 다녀온 단기선교라도 처음 가는 것 처럼 깨어 기도로 준비하고 말씀 가운데 영적으로 설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미국- Pay to the order of KCCC, memo에 동아시아 이상일 간사로 쓰시고 간사 KCCC (1636W. 8th st. suite #100, LA CA 90017)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모든 후원은 Tax Deductable이 가능한 영수증을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