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스민 혁명’ 이후 이집트에서 종교 분쟁이 격화되고 있다.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7일(현지시간) 발생한 무슬림과 콥트 기독교인 사이의 유혈충돌로 12명이 숨지고 무려 238명이 부상당했다.
이날 이슬람 극보수 정파 살라피 무슬림 수백명은 카이로 교외의 세인트 민나교회에서 시위를 벌이는 과정에서 콥트 교인들과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서로 총을 쏘고 화염병을 던지는 등 격렬히 맞붙었으며, 부상자 중 65명은 총상을 입었다.
목격자들은 “5백여명의 무슬림들이 교회가 이슬람 개종 여성을 억류한 채 풀어주지 않고 있다며 석방 요구시위를 벌였다”며 “양측간 교전으로 6층 건물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에 에삼 샤라프 이집트 총리는 8일 걸프 지역 방문을 연기하고 비상각료회의를 소집했으며, 이집트군 최고위원회도 충돌 현장에서 붙잡은 190명을 군사법정에 넘기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충돌이 계속되는 이유는 이집트에서 종교가 다른 남녀의 결혼이 금지돼 있기 때문이다. 특히 콥트교는 이혼이 금지돼 있으며, 이혼을 원하는 여성은 무슬림으로 개종해야 한다.
특히 무슬림들은 지난해 콥트교 목회자와 결혼한 카밀라 셰하타라는 여성이 무슬림으로 개종하는 것을 막기 위해 교회가 셰하타를 납치·억류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셰하타는 이날 현지 기독교TV에 출연해 “나는 기독교인이고, 개종을 한 적이 없다”며 “무슬림들의 시위는 콥트교회에 대한 공격”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에도 양측의 유혈 충돌로 15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바 있다.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7일(현지시간) 발생한 무슬림과 콥트 기독교인 사이의 유혈충돌로 12명이 숨지고 무려 238명이 부상당했다.
이날 이슬람 극보수 정파 살라피 무슬림 수백명은 카이로 교외의 세인트 민나교회에서 시위를 벌이는 과정에서 콥트 교인들과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서로 총을 쏘고 화염병을 던지는 등 격렬히 맞붙었으며, 부상자 중 65명은 총상을 입었다.
목격자들은 “5백여명의 무슬림들이 교회가 이슬람 개종 여성을 억류한 채 풀어주지 않고 있다며 석방 요구시위를 벌였다”며 “양측간 교전으로 6층 건물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에 에삼 샤라프 이집트 총리는 8일 걸프 지역 방문을 연기하고 비상각료회의를 소집했으며, 이집트군 최고위원회도 충돌 현장에서 붙잡은 190명을 군사법정에 넘기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충돌이 계속되는 이유는 이집트에서 종교가 다른 남녀의 결혼이 금지돼 있기 때문이다. 특히 콥트교는 이혼이 금지돼 있으며, 이혼을 원하는 여성은 무슬림으로 개종해야 한다.
특히 무슬림들은 지난해 콥트교 목회자와 결혼한 카밀라 셰하타라는 여성이 무슬림으로 개종하는 것을 막기 위해 교회가 셰하타를 납치·억류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셰하타는 이날 현지 기독교TV에 출연해 “나는 기독교인이고, 개종을 한 적이 없다”며 “무슬림들의 시위는 콥트교회에 대한 공격”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에도 양측의 유혈 충돌로 15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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