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칼라일 그룹, 아칸소의 스티븐스 그룹, 애틀랜타의 커슨스 회사 등 세계적 규모의 투자가들이 2억 달러를 투자해 기록적 증자에 성공한 조지아주 ‘브랜드 은행’이 한인계 투자가 박선근 씨를 이사로 선임하고 조지아 애틀랜타의 아시안계 시장에 진출한다.

현재 자산규모13억 달러인 브랜드 은행은 이번 증자와 함께 미국 20대 청소용역회사인 GBM의 박선근 회장을 비롯, 마이클 콜 전 카리부 커피회사 회장, 패 플린 전 뱅크사우스그룹 회장, 제임스 핸더슨 전 귀넷 카운티 대법원 판사 등을 새 이사로 선임했다.

브랜드 은행 이사 중 유일한 아시안계인 박 회장은 애틀란타 지역에서 커가는 아시안계 주민들을 겨냥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브랜드 은행은 1905년 조지아에서 설립된 전통이 있는 은행으로 귀넷카운티와 애틀란타 북부 매트로 지역에서 사업체, 정부, 개인을 대상으로 대출, 융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브랜드 은행은 이번 증자로 상업 대출, SBA 및 농무부(USDA) 후원 융자, 개인융자 등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