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우래옥에서 열린 (미)수도권 감리회 목회자 모임(회장 이승우 목사)에 한국 감신대학교 이사장 권오서 감독(춘천중앙교회)이 방문해 교제를 나누었다.

(미)수도권 감리회 목회자 모임은 지난해 말 워싱턴 지역에 있는 연합감리교회(KUMC) 목회자들과 기독교대한감리회(KMC) 목회자들이 친목도모를 위해 결성했으며, 격월로 모이고 있다. 초대회장은 이승우 목사가 맡았으며, 서기는 김영민 목사가 맡았다.

▲권오서 감독.
5월 모임에 방문한 권오서 감독은 “현재 감신대는 조직을 개편하고 인원 감축을 고려중이다. 그동안 신학교가 공급자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수요자(교회) 중심으로 변화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교회에서 원하는 사항들을 학교에 많이 요청하고 있다. 특히, 교수들에게는 ‘학문의 제자’보다는 ‘예수의 제자’로 학생들을 교육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제 교수들과 대화가 되기 시작하니 앞으로 학교가 많이 발전할 것 같다”며 한국 소식들을 전했다. 또한, 권 감독은 한국의 감리교 사태에 대해 “일이란 소명을 갖고 해야지 욕심을 갖고 해서는 안된다”며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이 날 모임에 참석한 목회자들 또한 미주에까지 영향을 미친 감리교 사태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면서 수련목(수련목회자) 과정 해결 등 정작 중요한 문제들에 관심을 갖는 교단이 되길 기도했다.

앞으로 (미)수도권 감리회 목회자 모임은 친목도모뿐만 아니라 교단간 상생할 수 있는 방안들도 적극 모색해 협력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이 날 모임에는 이승우 목사, 신경림 목사, 김성도 목사, 김영민 목사, 조영민 목사, 정일남 목사, 조동수 목사, 전국천 목사, 홍덕진 목사, 김영남 목사, 조옥란 목사, 이장규 목사, 신원철 목사, 강현식 목사, 신요섭 목사 등이 참석했다.

한편, 권오서 감독은 7일 오후 1시 DC내 웨슬리신학대학원에서 특강을 전하며, 7일 저녁부터 9일까지는 에덴한인연합감리교회(담임 신요섭 목사)에서 부흥회를 인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