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 이후 최악의 토네이도로 남부 6개 주에 걸쳐 최소 248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기독교 구호단체들의 지원도 바빠지고 있다.
기상청 폭풍관제센터에 따르면 지난 수요일 밤에만 137개의 토네이도 신고가 접수됐으며, 특히 알라바마에서 66개, 미시시피에서 38개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번 토네이도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은 알라바마로 이 지역에서만 162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네이도가 휩쓸고 간 다음날인 목요일 오전 날이 밝으면서, 사람들은 수백 채의 집과 사업체가 파괴된 것을 목격했으며, 수천 그루의 나무가 집 위를 덮치고 잔해가 길 이곳 저곳에 흩어져 있는 상태다. 특히 나무가 전신주와 전선 위로 쓰러지는 경우도 많아, 수천 가구에 전기가 공급되지 않고 있다. 이번 토네이도는 강한 회오리 바람을 동반해 피해를 키웠으며, 알라바마 남쪽과 미시시피 지역은 불과 2주 전에도 토네이도로 인해 적지 않은 피해를 입은 상황이다.
알라바마 주 로버트 벤틀리 주지사는 최소한 1백 만 명의 사람들에게 전기공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현재 약 2천명의 주방위군이 피해지역에 투입돼 생존자와 실종자를 찾고 있다.
AP통신은 이에 더해 미시시피에서 32명, 테네시에서 32명, 조지아에서 3명, 버지니아에서 8명, 켄터키에서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텍사스에서 뉴욕에 이르는 수십 개의 도로가 물에 잠기거나 손상을 입은 상태다.
오바마 대통령은 연방정부 목요일, 연방정부 차원에서의 긴급구호 작업과 이재민 지원을 약속했으며, 오늘 알라바마를 들려 피해지역을 둘러볼 계획이다.
한편, 아직까지 한인들의 피해는 정확히 집계되지 않은 상태다. 차타누가순복음교회 이자용 목사는 본지와 통화에서 “한 가정씩 연락하면서 교우들의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당장 가장 큰 어려움은 전기공급이 끊긴 것이라고 지적한 이 목사는 “교회 역시 정전이 되어 복구 중인 것 이외에 큰 피해는 없다. 성도들 가운데 울타리가 파괴되고 나무가 쓰러지는 피해를 입은 가정과 전기가 나가서 생활이 어려운 가정이 다른 성도들의 배려로 다른 집에서 일단 생활하고 있다. 하지만 도시 지역은 현재 차로는 들어가볼 수 없는 상태라 비즈니스의 피해가 어떨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큰 피해지역으로 알려진 알라바마 투스칼로사에 위치한 참빛교회 변재모 담임목사는 “교회와 성도님들에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다. 한인들의 피해도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하지만 교회 근처 알라바마주립대학 바로 인근 지역은 피해가 막심해 도로를 부분적으로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변 목사는 “수요일에 예배를 드리려다가 토네이도 경고가 계속 돼 취소 됐는데, 오늘 금요예배는 드릴 수 있을지 일단 나가봐야 알 것 같다. 빨리 복구되길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부침례교재난구호센터 측은 자원봉사자들이 알라바마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구조와 수색 작업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 에버트 씨는 “봉사자들이 대게는 이런 일에 동원되지는 않지만, 지금 상황이 시급하기 때문에 알라바마 측의 요청에 의해 돕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남부침례교 봉사자들은 한번에 1만 명분의 식사를 제공할 수 있는 이동급식소를 보낼 계획이며, 파괴된 집과 길에서 파생된 잔해를 치우는데 주력하고 있다.
구세군에서도 10개의 식료품이 담긴 유닛과 통신기기를 알라바마,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지역에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22개의 이동 급식소와 캐더링 트럭, 간이 부엌 등 하루 2만 명 분의 식사를 준비할 수 있는 시설도 보낼 준비를 마쳤다.
이동급식소에서는 음료와 음식 뿐 아니라 영적인 지원도 함께 하게 될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밝혔다.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가 대표로 있는 초교파적인 복음주의단체 사마리안의지갑에서도 재난구호물품을 준비하고 있다. 이 재단은 특히 지역 교회와 협력관계를 맺고 효과적으로 도울 것이며, 봉사자들이 복구작업을 하는데 필요한 도구와 연장, 물품 등을 실은 트레일러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BEGA(Billy Graham Evangelical Center)의 부회장 프리스톤 페리쉬 씨는 “남부 지역을 할퀸 재난으로 많은 죽음과 파괴가 발생했다. 집을 잃거나, 특히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이들의 슬픔은 많은 사람이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피해자들이 이번 일로 우리를 위한 고난을 당하신 그리스도를 알게 되길 바란다. 우리는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으며, 그 옆에 서서 도울 것”이라고 언급했다.
기상청 폭풍관제센터에 따르면 지난 수요일 밤에만 137개의 토네이도 신고가 접수됐으며, 특히 알라바마에서 66개, 미시시피에서 38개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번 토네이도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은 알라바마로 이 지역에서만 162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네이도가 휩쓸고 간 다음날인 목요일 오전 날이 밝으면서, 사람들은 수백 채의 집과 사업체가 파괴된 것을 목격했으며, 수천 그루의 나무가 집 위를 덮치고 잔해가 길 이곳 저곳에 흩어져 있는 상태다. 특히 나무가 전신주와 전선 위로 쓰러지는 경우도 많아, 수천 가구에 전기가 공급되지 않고 있다. 이번 토네이도는 강한 회오리 바람을 동반해 피해를 키웠으며, 알라바마 남쪽과 미시시피 지역은 불과 2주 전에도 토네이도로 인해 적지 않은 피해를 입은 상황이다.
알라바마 주 로버트 벤틀리 주지사는 최소한 1백 만 명의 사람들에게 전기공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현재 약 2천명의 주방위군이 피해지역에 투입돼 생존자와 실종자를 찾고 있다.
AP통신은 이에 더해 미시시피에서 32명, 테네시에서 32명, 조지아에서 3명, 버지니아에서 8명, 켄터키에서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텍사스에서 뉴욕에 이르는 수십 개의 도로가 물에 잠기거나 손상을 입은 상태다.
오바마 대통령은 연방정부 목요일, 연방정부 차원에서의 긴급구호 작업과 이재민 지원을 약속했으며, 오늘 알라바마를 들려 피해지역을 둘러볼 계획이다.
한편, 아직까지 한인들의 피해는 정확히 집계되지 않은 상태다. 차타누가순복음교회 이자용 목사는 본지와 통화에서 “한 가정씩 연락하면서 교우들의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당장 가장 큰 어려움은 전기공급이 끊긴 것이라고 지적한 이 목사는 “교회 역시 정전이 되어 복구 중인 것 이외에 큰 피해는 없다. 성도들 가운데 울타리가 파괴되고 나무가 쓰러지는 피해를 입은 가정과 전기가 나가서 생활이 어려운 가정이 다른 성도들의 배려로 다른 집에서 일단 생활하고 있다. 하지만 도시 지역은 현재 차로는 들어가볼 수 없는 상태라 비즈니스의 피해가 어떨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큰 피해지역으로 알려진 알라바마 투스칼로사에 위치한 참빛교회 변재모 담임목사는 “교회와 성도님들에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다. 한인들의 피해도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하지만 교회 근처 알라바마주립대학 바로 인근 지역은 피해가 막심해 도로를 부분적으로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변 목사는 “수요일에 예배를 드리려다가 토네이도 경고가 계속 돼 취소 됐는데, 오늘 금요예배는 드릴 수 있을지 일단 나가봐야 알 것 같다. 빨리 복구되길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부침례교재난구호센터 측은 자원봉사자들이 알라바마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구조와 수색 작업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 에버트 씨는 “봉사자들이 대게는 이런 일에 동원되지는 않지만, 지금 상황이 시급하기 때문에 알라바마 측의 요청에 의해 돕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남부침례교 봉사자들은 한번에 1만 명분의 식사를 제공할 수 있는 이동급식소를 보낼 계획이며, 파괴된 집과 길에서 파생된 잔해를 치우는데 주력하고 있다.
구세군에서도 10개의 식료품이 담긴 유닛과 통신기기를 알라바마,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지역에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22개의 이동 급식소와 캐더링 트럭, 간이 부엌 등 하루 2만 명 분의 식사를 준비할 수 있는 시설도 보낼 준비를 마쳤다.
이동급식소에서는 음료와 음식 뿐 아니라 영적인 지원도 함께 하게 될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밝혔다.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가 대표로 있는 초교파적인 복음주의단체 사마리안의지갑에서도 재난구호물품을 준비하고 있다. 이 재단은 특히 지역 교회와 협력관계를 맺고 효과적으로 도울 것이며, 봉사자들이 복구작업을 하는데 필요한 도구와 연장, 물품 등을 실은 트레일러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BEGA(Billy Graham Evangelical Center)의 부회장 프리스톤 페리쉬 씨는 “남부 지역을 할퀸 재난으로 많은 죽음과 파괴가 발생했다. 집을 잃거나, 특히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이들의 슬픔은 많은 사람이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피해자들이 이번 일로 우리를 위한 고난을 당하신 그리스도를 알게 되길 바란다. 우리는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으며, 그 옆에 서서 도울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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