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부활주일, 베다니장로교회(담임 최병호 목사)에서 사순절 기간을 맞아 전 교인이 필사한 성경 봉헌식이 있었다.

창립 30주년을 맞아 의미를 더한 친필성경 쓰기는 베다니교회에서 10년 넘게 이어오며 사순절의 전통으로 자리잡았다. 2009년에는 CNN에서 베다니교회 친필성경 쓰기를 조명했을 정도로 교회 안팎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병호 목사는 “성경을 필사 하면서 소중한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손에 들어오기 까지 얼마나 많은 서기관들이 힘들게 성경을 필사했는지 온 몸으로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올 해 성경필사를 봉헌하면서 지난해 봉헌했던 성경은 추첨을 통해 한 가정에 돌아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