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다운타운을 찾아 사랑을 전하는 교회와 성도들의 발걸음이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어 한인사회의 아름다운 전통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올해 디딤돌선교회(대표 송요셉 목사)가 노숙자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 위로 행사에는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담임 정인수 목사), 실로암한인교회(담임 신윤일 목사), 시온감리교회(담임 송희섭 목사), 한마음장로교회(담임 백성봉 목사), 성약장로교회(담임 황일하 목사), 시온인터네셔널교회(담임 고제동 목사), 아틀란타새교회(담임 심수영 목사), 아틀란타순복음교회(담임 김병기 목사) 등 8개교회에서 100여명의 성도들이 함께했다.

풍성한 음식과 12명의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태권도 시범(새한태권도, 관장 최석기), 생활용품과 신발, 가방 등이 제공된 이날 행사에는 600여명의 노숙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특별히 그간 디딤돌선교회를 통해 훈련 받은 노숙자 리더들이 안내와 질서 유지, 선물 분대, 행사 후 청소 등을 도와 훈훈함을 더하기도 했다.

한편, 이 자리에 참석한 노숙자는 “한인들의 관심과 사랑에 고맙다. 오늘은 특별히 어린이들의 태권도 시범이 좋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