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국 에스더 기도운동 대표인 이용희 교수는 워싱턴주 목회자와 사역자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에서 “사역이 자신의 우상이 되는 것”을 경계하라고 강조했다.

워싱턴주 열방을 품는 기도성회 인도차 워싱턴주를 방문한 이 교수는 지역 목회자와 사역자들을 대상으로한 세미나에서 하나님의 사명을 잃어버린 성경인물들을 설명하며 “사역자들은 하나님께 정직하고 온전히 순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 교수는 하나님께 버림받는 사람들의 특징으로 ‘△사람의 시선을 하나님 보다 우위에 둔다 △즉각적으로 회개하지 않고 책임을 이웃 또는 하나님께 전가한다 △세상과 타협한다 △교회의 유익이라는 명목으로 하나님 앞에 불의를 행한다 △어떻게든 죄를 합리화 하려고 한다 △정직하지 않고 겉과 속이 다르다 △스스로를 높이고 거짓으로 과장한다’ 등을 예로 들며 “무슨 일을 추진할 때 무엇보다 하나님을 더욱 두려워하는 것이 하나님께 쓰임 받는 사람들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헌금을 많이 하는 것보다 깨끗한 돈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올바르고, 더 많은 사역을 확장하는 것보다 신앙의 순결을 지키는 것이 이 시대 필요한 것”이라면서 “목회자들과 사역자들은 온전한 순종을 위해 하나님 앞에서 계속 씨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또 “하나님 앞에서 죄를 짓지 않는 것이 중요하지만 이후에 하나님 앞에서의 태도가 매우 중요하다”며 “끝까지 쓰임을 받는 사람들을 보면 어떤 세상적 치욕이 있고 내가 쌓은 모든 것이 허물어지더라도, 남에게 책임을 전가하지 않고 하나님의 임재가 떠날 것을 두려워하며 진정으로 회개했던 사람들”이라고 즉각적인 회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서 목회자들의 명예와 인기에 대해서도 “사람들의 인기에 신경을 쓰다보면 하나님의 시선을 신경 쓰기 어렵게 된다”며 “세상의 기준과 하나님의 기준이 대립할 때 하나님을 선택하고 스스로 높아지는 것을 삼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끝으로 “목회자들과 사역자들이 자신의 안과 밖을 살펴 중심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있는지 점검하고, 세상의 칭찬과 자랑보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것이 중요한 시대”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