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제일침례교회(이중직 목사)는 22일에 십가가 희생을 기억하며 고난주간 예배를 진행했다. 찬양과 성경봉독 후에 고난의 메세지를 담은 영상'Watch the lamb'을 시청했다. 이후에 이중직 목사가 설교했다. 이날 성도들은 경건하게 주의 만찬에 참여하며 십자가를 묵상하는 엄숙한 분위기 가운데 진행됐다.

이중직 목사는 "헬라인이 예수님을 만나려고 찾아왔을때, 예수님은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라고 말씀하셨다. 이 목사는 "왜 헬라인들을 만나주지 않았을까. 바울사도는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구한다고 했다. 예수님께 지혜를 얻고 선생으로 모시려고 온 것인지도 모른다. 예수님은 그 시험을 물리치셨다"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만약 당시 헬라세계에서 활동하신다면 분명 인기를 얻을 수 있었다. 세계중심지에서 활동하시면 온 세상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 분명하다. 갈릴리에서 학식없는 소수의 사람들을 가르치던 예수에게 세계적인 지성을 가르칠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이는 마 4장에 예수님이 겪은 세번째 시험과 아주 유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중직 목사는 "앞으로 십자가에 죽으셔야 할 메시야에게 세상의 최고의 인기를 주겠다는 시험이었다. 예수님은 그들을 만나지않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이라는 말씀을 하셨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한알의 밀이 땅에 떨어진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이중직 목사는 "예수님께서 하늘보좌를 버리시고 죽으셔야 열매를 얻으신다는 의미이다. 헬라인들에게 아무리 고급철학과 지혜를 가르친다해도 열매는 맺지 못한다, 열매를 맺기 위해 반드시 십자가에 죽으셔야 한다고 말한 것이다. 이 세상에 생명을 주는 씨는 예수그리스도 한 분밖에 없다. 십자가를 통해 세상을 구원한다는 메세지이다"라고 말했다.

이중직 목사는 이어 "십자가에 죽는다고 해서 모두 열매를 맺는 것은 아니다. 예수님 외에 누가 십자가를 진다고해도 세상에 생명을 줄 수 없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셨다는 것이다. 예수님의 죽음은 생명의 열매를 맺는 의미있는 죽음이었다. 예수님의 죽음심만이 세상이 구원을 얻을 수 있다. 그래서, 예수님은 십자가 지는 것외에 다른 어떤 것과 바꾸지 않으셨다. 예수님은 우리도 한알이 되어 생명의 열매를 맺으라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이중직 목사는 희생과 헌신이 예수안에 있어야만 한다고 말했다. "참 생명없는 희생과 헌신은 아무런 열매가 없다. 의미있는 희생과 헌신은 생명안에 거할 때 가능하다. 바로, 예수 안에 거할때에만 가능하다. 바로,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심을 믿음으로 생명을 얻는다"

이중직 목사는 "2000년전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셨다. 그래서 우리도 그분의 삶을 본받아 살면서 한 알의 밀처럼 열매를 맺을 수 있다. 우리 인생에 못자국이 있어도 의미있는 헌신을 드리는 여러분들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