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같은 손으로 박수치며 낭랑하고 귀여운 목소리로 찬양하는 아이들. 부르는 아이들이나 듣는 어른들 모두 빙그레 미소를 짓게 하는 순수한 아이들의 찬양소리가 매주 토요일 교회에 울려 퍼진다.

“자자, 가슴을 펴고 어깨를 내리세요, 편안하게~ 다시 한번~”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다시 한번 자세를 가다듬은 아이들은 이내 더 아름다운 찬양을 그려낸다.

애틀랜타부르심교회(담임 나용호 목사)에서 진행 중인 ‘아이들을 위한 노래교실’이 큰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 지난 달 시작된 노래교실은 총 6주 과정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강의는 호흡법부터 발성, 음악이론 등 다양한 내용을 다루며 강사로는 성악을 전공한 부르심교회 최영훈 사모가 나서고 있다.

제법 어려운 내용을 배우면서도 사뭇 진지한 아이들은 열심을 다해 가사를 외우는 한편, 찬양에 대한 내용도 묵상하는 뜻 깊은 시간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