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창조하신 아름다움의 청지기 역할을 하겠다고 도전하는 젊은 기독 아티스트들의 모임 이레(JIREH, 대표 이후정 작가) 두 번째 전시회 ‘부활’이 15일부터 연합장로교회(담임 정인수 목사)에서 열리고 있다.

17일 오프닝 행사를 갖고 작가들과의 만남을 마련한 이레 이후정 대표는 “고난 주간과 함께 시작된 두 번째 전시회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과 부활을 아우르는 작품을 함께 나누고 싶었다. 작가 개인에게 다가오는 부활의 느낌을 다양한 재료와 도구로 표현함으로써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에 동참하게 된 것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레 관계자들.


이날 오프닝에는 간단한 예배 이후 작가들의 작품설명이 깃들어져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스터 버니’의 황도성 작가는 “부활절의 진정한 의미가 토끼와 달걀 등의 아이콘으로 대체되는 세속성을 희화화 했다”고 설명했다. ‘부활과 십자가에 대한 묵상 1, 2, 3’을 그린 이후정 작가는 “저주의 의미를 가진 십자가가 구원과 승리로 바뀌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는 5명의 작가가 19개의 작품을 출품했으며, 전시는 24일(부활주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