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 주간을 맞아 각 교회가 특별 새벽기도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연합장로교회(담임 정인수 목사)에서 13일(수)부터 약 열흘 간 ‘십자가, 성령 그리고 부흥’을 주제로 사순절 특별 새벽기도회를 시작했다.

첫날, ‘십자가와 복음’을 제목으로 설교한 정인수 목사는 “주님의 십자가는 온 세상을 위한 것으로, 방향성을 잃은 오늘날의 세상에 나침반이자 구심점이 되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지심으로 우리가 죄 사함을 얻었고, 의롭다 되었고, 하나님과 화목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그는 십자가의 네 가지 승리에 대해 첫째는 죄에 대한 승리, 둘째는 세상에 대한 승리, 셋째는 우리의 육적 성정(삶)에 대한 승리, 넷째는 사단에 대한 승리를 언급하며 “십자가는 바로 죄인 된 나를 위한 것이다. 그리스도인들과 교회는 세상을 십자가로 정결케 하고 세상을 바꿔야 한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승리 안에 거하는 우리가 되자”고 권면했다.

이번 특별 새벽기도회는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5시 45분, 토요일 오전 6시에 열리며, 매일 십자가와 복음, 십자가와 인격, 십자가와 예수의 생명, 십자가와 영적전쟁, 십자가와 언어, 십자가와 부흥, 십자가와 부르심, 십자가와 어린양, 십자가와 자녀들과 화해 등 십자가에 관한 말씀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