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선교는 준비가 50%입니다. 선교현장에서의 사역이 30%이고 선교를 다녀와서 기도하며 이어가는 것이 20%이죠.”

올 여름 아이티 선교를 계획하고 있는 슈가로프한인교회(담임 최봉수 목사) 단기선교팀이 지난 주일(10일)부터 7주간 과정으로 선교예비학교를 진행하고 있다.

1차 6월 6일부터 13일까지 2차 6월 13일부터 20일까지 총 50여명의 성도들이 함께할 계획인 단기선교는 박동한 아이티 선교사가 항해사로 나섰다.

이번 단기선교의 주제는 ‘한 영혼을 내 손으로 AGAIN’. 이미 작년 여름 아이티 단기선교를 통해 풍성한 은혜를 경험했던 몇몇 성도들은 올해는 더 많은 기도와 준비로 2주 내내 함께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선교팀은 어린이 사역과 고아원 사역, 교회 및 유치원 건축, 수출공단 사역, 캠퍼스 전도 등의 사역을 감당하게 되는데 특히, 청소년들이 준비하고 참여하게 될 인형극은 안팎으로 벌써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예비학교는 이날 개강예배를 시작으로 진행, 예배, 미디어, 어린이 사역, 행사, 봉사, 관리, 중보기도팀 등으로 나뉘어 현지 사역에 필요한 것들을 준비하고 배우게 된다. 또 특강과 팀별 모임, 기도 외에 사역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 등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리엔테이션에 앞서 말씀을 전한 최봉수 목사는 “많은 사람들이 선교하면 누군가를 돕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선교를 다녀오면 오히려 받고 온 것이 더 많은 것을 경험하게 된다. 하나님을 향한 순수한 마음과 열정, 감사를 배우게 된다. 선교지에서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그루터기 같은 이들을 찾는데 쓰임 받는 것은 놀라운 축복”이라며 성도들을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