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교계와 선교단체가 연합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는 가운데, 워싱턴주 지역 청년들 역시 연합예배로 청년부흥을 꿈꾸고 있다.

워싱턴주 기독청년 연합(이하 워기청)은 매달 첫째주 토요일 저녁, 시애틀, 훼드럴웨이, 타코마 지역을 돌아가면서 예배장소로 정해 청년 연합예배를 드리고 있다. 또 매달 셋째주 토요일은 지역 청년들의 복음 전파와 지역교회의 부흥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워기청의 연합예배는 1.5세 청년들과 유학생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예배에는 평균 100여명이 참석하고 있다. 워기청은 앞으로의 모임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며 철저한 예배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워기청 소속 청년들이 섬기는 교회는 시애틀 비전교회, 시애틀 형제교회 청년부 및 아델포스, 영광 교회, 시애틀 영락교회, 안디옥 장로교회, 벨뷰 필그림교회, 한우리 선교교회, 훼드럴웨이 제일 장로교회, 아가페 장로교회, 한사랑 교회, 목양 감리 교회, 평안 교회, 훼더럴 웨이 형제교회, 훼드럴웨이 선교교회, 시온성 교회, 자유감리교회, 정원 교회 등 총 19개 교회이다.

예배는 8개 교회소속 11명의 청년들로 이뤄진 연합찬양팀이 찬양을 인도하고, 설교는 워싱턴 지역 목회자들이 담당하고 있다.

워기청 최용재 형재는 “워기청은 서로 다른 교회에서 모인 청년들이 연합 모임들을 통해서 ‘예수그리스도’라는 같은 뜻을 품고 워싱턴주 청년들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 뜻을 모은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이 전해지는 통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서 “워기청은 순수한 기독 청년들의 모임으로 어느 특정 교회나 단체의 유익을 위해 활동하지 않으며, 회원들간의 교회 이동, 회원 가입과 헌신을 요구하는 일 등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모임의 성격을 분명히 했다.

끝으로 그는 “워기청의 활발하고 건강한 운영을 위해 지역 교협과 목회자들의 조언과 충고를 따르며 올바르고 건강하게 쓰임받길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워기청은 청년연합예배의 일환으로 내달 3일 저녁 7시 30분에 타코마제일침례교회(담임 최성은 목사)에서 본국의 유명 예배사역 그룹인 마커스 워십을 초청해 청년 찬양집회를 개최한다.

워기청은 “청년예배와 찬양에 목마른 지역의 많은 청년들을 위해 찬양집회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이번 집회가 청년들에게 하나님으로 부터 오는 꿈과 비전을 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소개했다.

한편 워기청은 소속 청년들의 자비로 운영되고 있어 지역 교협과 선교단체, 교회 및 후원자들의 조언과 함께 재정후원을 기다리고 있다. 워기청 재정후원 및 기타 문의는 206)579-2331 최용재 형제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