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장로교(PCUSA) 남대서양/생수대회 한인 목회자들을 상대로 한 계속 교육(대회장 박성만 목사)이 4일부터 7일까지 8일까지 콜롬비아 신학대학원(CTS) 산하 한미목회 연구소(KAM 소장 허정갑 교수)의 주최로 CTS 교내 헤링턴 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목회자 계속교육은 뉴욕 신학대학 성서학 교수인 한진희 박사를 주강사로 초빙해 ‘성경 말씀의 단어 순서의 신비함(The Mystery of the Word Order)’이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특별 강사로 최훈진 목사(전 PCUSA총회 아시아 리더십 총무, 현 애틀랜타 한빛장로교회 임시 목사)와 한명성 목사(루이비 한인장로교회 담임)가 초빙됐다.

올 해 목회자 계속 교육에는 조지아 콜럼버스 반석장로교회의 박성만 담임목사, 루이빌 한인 장로교회 한명성 목사 등 조지아, 앨라배마, 플로리다, 테네시, 캐롤라이나 등 PCUSA 남대서양 지회 소속 한인 목사 20여명이 참석했다.

주강사 한진희 박사는 <듣는 마음을 주옵소서(열왕기 상 3:9)>, <가라사대 하나님이 – 히브리어 어순의 특징(창세기 1:3)>, <강조하고 싶은 말씀(신명기 6:4)>, <아름다와라! – 먼저 할 말씀(이사야 52:7)>, <모든 일을 질서 있게 –순서 있는 말씀(고린도 전서 14:40)> 등 5개 강의를 준비했다. 또한 최훈진 목사가 참가 목사들을 상대로 설명회를 준비했고, 한명성 목사는 <동성애와 성경>이라는 다소 민감한 쟁점에 대해 특강을 준비했다.

계속 교육 참여 목사들과 행사 준비 측은 5일 오후 애틀랜타 지역 명소인 지미 카터 전 대통령 기념관을 방문, 관광을 하며 친목을 도모하기도 했다.

한인 목회자 계속교육은 미국 장로교(PC USA) 산하 콜럼비아 신학대학원의 직속 기관인 한미목회연구소(KAM)의 주최로 매년 한인 목회자들을 상대로 열리며 휴식과 교육, 친목도모를 통해 영적인 재충전을 하기 위한 것으로 학교에서 3박 4일간 숙식하며 교육을 받는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조지아의 한 목사는 “목회 일선에서 잠시 떨어져 나와, 10~20년 전 목회학 과정 학생으로 다녔던 학교 캠퍼스에 돌아와 3박4일 동안 조용히 휴식을 취하면서 밤에는 홀로 기도하고 낮에는 교육으로 영적인 재충전을 하고 있다”며 “목회현장에 헌신을 결심했던 초심을 다시 생각해보고, 근원 각지에서 오신 동료 목회자들과 목회고민을 터놓고 대화할 수 있어 좋다 “고 소감을 밝혔다.

CTS의 한미 목회 연구소 측은 “현장 한인 목회를 하시는 목사님들의 치열한 고민과 필요에 부응하고 반영하기 위해 앞으로 더욱 업그레이드된 내용을 갖춰, 목회자들이 ‘목회자 계속 교육’에 오면 짧은 기간이지만 CTS가 영적 재충전을 할 수 있는 ‘엄마의 품’같은 친정 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기사 및 사진제공: 콜롬비아신학대학원 한미목회 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