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오모리 현에 기적의 사과를 재배한 기무라 아키노리 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우스운 이야기지만 기무라 아키노리가 재배한 사과로 만든 사과 스프를 먹으려면 6개월 전에 예약을 해야 할 정도 유명한 사과농장의 농장주입니다. 이 사과가 이렇게 유명해진 이유가 있습니다. 어떤 분이 기무라의 사과 반쪽을 잘라 냉장고 위에 올려놓았다가 2년 만에 발견했다합니다. 그런데 2년 만에 발견된 사과인데도 조금 마르긴 했어도 달콤한 향을 내며 썩지 않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썩지 않는 기적의 사과”로 명성을 날리게 된 계기가 되었다합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어떤 방부제를 사용했기에 오래도록 사과가 보존 될 수 있을까 할지 모릅니다. 농약의 위력은 대단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농약이 없으면 병충해로 인해 90%의 나무가 죽습니다.

농약의 효능은 노동을 절약해주고, 벌레를 죽이고, 많은 생산량을 늘려주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농약의 힘은 대단한 것입니다. 그러나 농약은 사과의 생명력을 죽이는 일을 하기도 합니다. 해충에 대한 저항력과 성장의 영양과 맛을 잃게 만듭니다. 기무라는 농약 없는 사과를 재배하다 파산에 이르게 됩니다. 죽으려고 산에 오르다가 해충의 피해도 없고, 병의 공격에도 건강하게 서 있는 커다란 도토리나무를 발견하게 됩니다. 왜? 그럴까? 을 생각할 그때에 영감이 떠올랐습니다. “흙이 다르기 때문이었습니다.”나무 밑의 흙을 파보았습니다. 좋은 냄새의 온갖 미생물이 분해되어진 부드러운 흙이 있었습니다. 나무 밑에는 엄청난 생태계가 존재해 있었던 것입니다. 지렁이와 두더지 굴, 등은 물론 미생물의 분해에 의한 각종 생물의 낙원이었습니다.

건강한 도토리나무의 비밀은 흙에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씨 뿌리는 비유를 통해서도 그 이유를 보게 됩니다. 모든 씨는 분명히 동일합니다. 그런데 결과가 달랐습니다. 그 이유는 땅이 다르기 때문이었습니다. 길가 밭과 돌짝 밭과 가시덤불밭과, 옥토 밭이 달랐습니다. 그런데 옥토에 떨어진 씨는 100, 60,30,배의 결실을 맺었습니다. 기무라는 땅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죽음을 포기한 기무라는 사과밭을 몇 년 동안 그대로 놔두었습니다. 잡초 밭이 되게 만들었습니다. 생태계가 살아나도록 만들었습니다. 3년이 지나니 지렁이와 거미, 개구리와 뱀까지 나왔습니다. 마침내 9년 만에 사과나무 꽃이 피었습니다. 농약 없이도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나는 사과나무가 나온 것입니다. 그런데 1991년에 큰 태풍이 왔습니다.

다른 과수원 사과는 다 떨어졌는데, 기무라의 사과는 떨어지지 않았던 것입니다. 사과 꼭지가 2배정도 강했기 때문입니다. 이때에 기무라의 사과나무 뿌리를 파보니, 20미터 정도 뿌리를 내렸다합니다. 이런 뿌리의 힘이 넘어지지 않게 만든 것입니다. 40일을 금식하신 예수님께 마귀는 돌로 떡을 만들라고 유혹합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살 것이라” 쉬운 해결보다 느린 말씀이 더 가치 있음을 말해줍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왜 우리의 길을 쉽게 열어 주시지 않는가? 비옥한 옥토를 주기 위해서입니다. 기도와 눈물, 인내와 고난이 비옥한 옥토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농약 치듯 쉽게 목적을 이루려고 하지 마십시다. 힘들어도 말씀의 길을 가십시다. 이것이 진정한 열매를 보장하는 길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