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저는 한국에 있는 모 교회 집사입니다. 친정이 믿음이 없는 가운데에서, 저는 신앙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혼 전에 제 마음의 소원이 있었다면, 믿음 좋은 부모님과 함께 온 가족이 교회에 다니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가정들은 그게 무슨 소원이 될 수 있을까 하지만, 불신의 가정에서 처음 예수님을 믿는 저는 가장 부러운 것이 믿음의 가정이었습니다. 결혼 적령기가 되어서, 많은 사람들의 소개로 선을 보았지만, 저는 목사님 댁의 아드님과 결혼을 했습니다.
결혼 후에 제게 너무나 많은 혼란이 찾아 왔는데, 그 부모님들은 교회와 가정에서의 삶이 전혀 달랐습니다. ‘어쩌면 저럴 수 있을까? 어쩌면 저럴 수 있을까?’ 게다가 남편 역시 분별력을 상실한 채, 부모님의 모습을 닮아가는 것을 볼 때, 너무나 마음이 아프고 안타까웠습니다. 우유부단한 제 남편은 전형적인 목회자의 아들입니다. 순종 잘하고 착실하고 조용하고 좋은 사람인 것은 분명한데, 어떤 일을 처리함에 있어 부모님에게 의존하는 것을 볼 때, 뭔가 잘못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목사님, 내 남편이 왜 이렇게 되었는지, 연로하신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가장으로서의 역할을 다 해야 할 텐데 정말 걱정됩니다. 이럴 때 제가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A: 한 가정의 1대 신앙을 지킨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겪어본 사람만이 알 수 있습니다. 눈물로 씨를 뿌리는 것, 바로 그것이 신앙 1대의 삶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제 아내는 예수님을 처음 믿기 시작했을 때, 믿지 않는 아버지와 언니 때문에 신앙 생활하기가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지금도 가끔 이야기 합니다. 금요일 철야 기도회를 갔다 오면 틀림없이 그 날은 집안이 뒤집히는 날이었다고 합니다. ‘다 큰 처녀가 어디서 밤을 새우고 다니느냐’ 등등… 밤새도록 하나님을 부르짖었던 아내는 그 입에 하나님이라는 말이 붙어서, ‘하나님 아버지 그게 아니구요’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쯤 되면, 예수의 미친 딸이라고 인정을 할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덕분에 저는 예수에 미친 처녀와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집사님께서 이와 같은 모양은 아니었겠으나, 1대 신앙인들은 여러 가지 모양으로 많은 환란과 핍박을 받게 됩니다. 소원하시던 믿음의 가정으로 결혼하시게 되었는데, 집사님이 생각하시던 그런 가정이 아니었다니 얼마나 당황이 되셨겠는지요?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이 없는 목회자의 가정을 보면서, 집사님의 혼돈과 실망과 좌절을 저희는 함께 느낍니다. 더군다나, 착해 보였던 믿음의 형제를 만나고 얼마나 기뻐하셨겠는지요? 우유부단한 남편의 성격은 남성의 무능력으로 드러나고, 어른들에게 순종하는 그 모습은 무조건 의존하는 자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집사님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저희 주변에서도 흔히 보여지는 것은, 집사님께서 경험하신 것처럼 신앙의 안팎이 다를 때, 자녀들은 거의 비슷한 모양으로 형성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구분할 수 없지만, 열매를 보고 그를 안다는 말씀은 너무나 정확하고 지당한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경건의 모양은 가졌지만 능력을 갖지 못한 자들을 한 마디로 꼬집어 말씀하신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얼마나 예리하고 정확한 분석인지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집사님께 희망을 갖는 것은, 이미 이것을 보시고 깨달은 집사님께서는 삶으로 보여주는 실천하는 크리스챤이 될 것이라고 저희는 믿어집니다. 어두운 곳을 밝히는 것은 작은 촛불 하나로도 가능합니다. 집사님께서 그 가정에 작은 촛불이 되어 주신다면, 여러 가지로 어두움과 혼동 가운데 있는 그 가정을 우리 하나님의 능력으로 능히 밝게 하실 줄 믿습니다.
부모님께 무조건 의존하던 남편은, 순종이라는 가장된 덫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습니다. 분별력 없는 무조건적 순종은, 성장 과정 속에서 형성된 권위자에 대한 두려움으로부터 비롯될 수 있습니다. 특히 목회자 가정이라는 엄격한 틀 속에서 모든 사람들에게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심리적 중압감 때문에, 남편은 어려서부터 누려야 할 충분한 자유를 누리지 못하고, 부모와 주변 사람들에 의해서 자유의지가 억눌린 전형적인 모습을 갖게 되었습니다. 학교의 우등생이 사회의 열등생이 된다는 말은 이런 상황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지금부터 남편은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작은 일부터 스스로 결정하는 것을 배워야 하겠습니다. 남편을 세우는 기도를 시작하셨지요? 남편의 어설프고 작은 부분이라도 좋은 점들을 아낌없이 칭찬하고 격려하시고, 사랑으로 대화를 이끌어 가시다 보면, 남편은 부모님보다 아내를 더 신뢰하게 될 것입니다. 금해야 할 것은 부모님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지 마시고, 남편이 지적당한다는 느낌을 받지 않도록 하는 지혜가 필요하겠습니다. 신앙의 1 대들에게는 세상을 이길만한 능력이 있음을 저희들은 믿습니다. 틀림없이 승리하여 귀한 크리스챤의 가정을 이루실 줄 믿습니다.
결혼 후에 제게 너무나 많은 혼란이 찾아 왔는데, 그 부모님들은 교회와 가정에서의 삶이 전혀 달랐습니다. ‘어쩌면 저럴 수 있을까? 어쩌면 저럴 수 있을까?’ 게다가 남편 역시 분별력을 상실한 채, 부모님의 모습을 닮아가는 것을 볼 때, 너무나 마음이 아프고 안타까웠습니다. 우유부단한 제 남편은 전형적인 목회자의 아들입니다. 순종 잘하고 착실하고 조용하고 좋은 사람인 것은 분명한데, 어떤 일을 처리함에 있어 부모님에게 의존하는 것을 볼 때, 뭔가 잘못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목사님, 내 남편이 왜 이렇게 되었는지, 연로하신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가장으로서의 역할을 다 해야 할 텐데 정말 걱정됩니다. 이럴 때 제가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A: 한 가정의 1대 신앙을 지킨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겪어본 사람만이 알 수 있습니다. 눈물로 씨를 뿌리는 것, 바로 그것이 신앙 1대의 삶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제 아내는 예수님을 처음 믿기 시작했을 때, 믿지 않는 아버지와 언니 때문에 신앙 생활하기가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지금도 가끔 이야기 합니다. 금요일 철야 기도회를 갔다 오면 틀림없이 그 날은 집안이 뒤집히는 날이었다고 합니다. ‘다 큰 처녀가 어디서 밤을 새우고 다니느냐’ 등등… 밤새도록 하나님을 부르짖었던 아내는 그 입에 하나님이라는 말이 붙어서, ‘하나님 아버지 그게 아니구요’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쯤 되면, 예수의 미친 딸이라고 인정을 할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덕분에 저는 예수에 미친 처녀와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집사님께서 이와 같은 모양은 아니었겠으나, 1대 신앙인들은 여러 가지 모양으로 많은 환란과 핍박을 받게 됩니다. 소원하시던 믿음의 가정으로 결혼하시게 되었는데, 집사님이 생각하시던 그런 가정이 아니었다니 얼마나 당황이 되셨겠는지요?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이 없는 목회자의 가정을 보면서, 집사님의 혼돈과 실망과 좌절을 저희는 함께 느낍니다. 더군다나, 착해 보였던 믿음의 형제를 만나고 얼마나 기뻐하셨겠는지요? 우유부단한 남편의 성격은 남성의 무능력으로 드러나고, 어른들에게 순종하는 그 모습은 무조건 의존하는 자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집사님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저희 주변에서도 흔히 보여지는 것은, 집사님께서 경험하신 것처럼 신앙의 안팎이 다를 때, 자녀들은 거의 비슷한 모양으로 형성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구분할 수 없지만, 열매를 보고 그를 안다는 말씀은 너무나 정확하고 지당한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경건의 모양은 가졌지만 능력을 갖지 못한 자들을 한 마디로 꼬집어 말씀하신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얼마나 예리하고 정확한 분석인지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집사님께 희망을 갖는 것은, 이미 이것을 보시고 깨달은 집사님께서는 삶으로 보여주는 실천하는 크리스챤이 될 것이라고 저희는 믿어집니다. 어두운 곳을 밝히는 것은 작은 촛불 하나로도 가능합니다. 집사님께서 그 가정에 작은 촛불이 되어 주신다면, 여러 가지로 어두움과 혼동 가운데 있는 그 가정을 우리 하나님의 능력으로 능히 밝게 하실 줄 믿습니다.
부모님께 무조건 의존하던 남편은, 순종이라는 가장된 덫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습니다. 분별력 없는 무조건적 순종은, 성장 과정 속에서 형성된 권위자에 대한 두려움으로부터 비롯될 수 있습니다. 특히 목회자 가정이라는 엄격한 틀 속에서 모든 사람들에게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심리적 중압감 때문에, 남편은 어려서부터 누려야 할 충분한 자유를 누리지 못하고, 부모와 주변 사람들에 의해서 자유의지가 억눌린 전형적인 모습을 갖게 되었습니다. 학교의 우등생이 사회의 열등생이 된다는 말은 이런 상황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지금부터 남편은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작은 일부터 스스로 결정하는 것을 배워야 하겠습니다. 남편을 세우는 기도를 시작하셨지요? 남편의 어설프고 작은 부분이라도 좋은 점들을 아낌없이 칭찬하고 격려하시고, 사랑으로 대화를 이끌어 가시다 보면, 남편은 부모님보다 아내를 더 신뢰하게 될 것입니다. 금해야 할 것은 부모님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지 마시고, 남편이 지적당한다는 느낌을 받지 않도록 하는 지혜가 필요하겠습니다. 신앙의 1 대들에게는 세상을 이길만한 능력이 있음을 저희들은 믿습니다. 틀림없이 승리하여 귀한 크리스챤의 가정을 이루실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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