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주 학생들이 일본 지진 및 쓰나미 피해자들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 및 성금 전달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주목된다.

체로키 트리뷴 지에 따르면 우드스탁 소재 마운틴로드초등학교의 미술시간에는 생존자들과 유가족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종이를 접어 보내기로 결정했다. 캔톤 소재 프리덤중학교 학생들도 동일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히코리플랫초등학교에서는 박제동물들을 가져오는 날을 정하고 성금마련을 위해 바자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또 조지아 지역 일부 학생들은 그림 및 작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모아진 성금을 미국 적십자회를 통해 전달하고 있다.

한편, 애틀랜타 한인사회는 교회협의회(회장 김영환 목사) 주최로 20일과 27일 주일을 통해 지진 성금을 모금해 전달할 예정이며,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은종국) 역시 4월 15일까지 성금을 모금 중에 있다. 한인 2세를 중심으로 최근 연합기도회가 진행된 바 있으며, 일본 희생자들을 위해 조직된 금식기도가 진행 중이다.

일본은 지난 3월 11일 강도 9.0 규모의 대지진과 쓰나미 이후 방사능 누출 원전사고로 이중 재난을 경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