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선녀와 나무꾼>에서 선녀가 두 아이를 데리고 하늘로 올라간 후, 나무꿈은 아내와 두 자식을 보기 위해 무엇을 타고 하늘로 올라갔을까?

아이들에게 풍부한 상상력과 교훈을 제공하고 책에 대한 이해력을 키워온 애틀랜타한국학교(교장 심승재) 주최 제14회 동화대회가 19일(토) 개최됐다.

작년까지 구연동화 방식으로 진행되던 대회는 보다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자 전체 중급과정(배꽃, 백합, 봉선화, 붓꽃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해 능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대회는 ‘흥부와 놀부’, ‘선녀와 나무꾼’, ‘돌아온 진돗개 백구’ 등 수업을 통해 교육된 6개의 동화들과 심층평가를 위해 선정된 미공개 동화 1개에 대해 객관식과 주관식 총 28개 문항을 출제, 평가했다.

이날 수상자로는 금상 박우빈, 은상 송햇님, 동상 안영신, 장려상 안서연, 유은지, 이재운, 임시연, 김한나, 노노엘, 곽민지, 김지민, 류성현, 정은아 학생이 당선됐다.

한편, 학교측은 “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아름다운 동화들을 읽어 보고 이해하면서 각 동화의 교훈을 배우고 함께 공감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