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미 비즈니스 선교 컨퍼런스가 지난 11일 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서북미 BaM을 위한 부르심'이란 주제로 코엠 TV 공개홀에서 열렸다.

벨뷰 그레이스 한인교회(담임 황준호 목사)가 주관한 이번 컨퍼런스는 이 시대 마지막 전략으로써 마켓플레이스에서의 크리스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구체적인 실례를 통해서 비즈니스 선교의 모델을 제시했다. 지역 교회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자리해 비지니스 선교에 큰 관심을 나타냈으며, 워싱턴주 기독청년연합회 청년들은 크리스천 비지니스에 대한 구체적인 소개를 받았다.

컨퍼런스 강사로는 황준호 목사(잇사갈 지파를 일으키라), 오선일 목사(총체적 BAMer로의 부르심), 강충원 장로(Business is Mission), 이지영 집사(지역개발과 회복을 위한 툴), 백철 선교사(BaM in Muslim setting), 윤덕규 대표(BaM Strategy and Principles), 양승훈 교수(세계관적 관점에서의 마켓플레이스영성), 이성욱 교수(마지막 시대 마지막 전략 비즈니스 선교)가 나서 다양한 제목으로 실례를 들며 비지니스 선교를 소개했다.

컨퍼런스를 주관한 황준호 목사는 “남아공 로잔언약에서 가장 중요한 기독교 선교 사역 가운데 마켓플레이스가 대두되었다”며 “비지니스 선교는 비신자들을 주님께로 이끌고 킹덤 컴퍼니를 통해 복음이 전파되지 못한 지역에 들어갈 선교의 혁신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서 “비지니스 선교를 통해서 서북미의 부흥과 미국의 부흥이 임하게 되길 바란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서북미 지녁 비즈니스 선교 기반을 구축하고 750만 한인 디아스포라가 비지니스 선교에 비전을 품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둘째날 강사로 나선 강충원 장로(BMR Technology 남가주 은혜한인교회)는 “평신도 선교사 시대인 21세기는 무엇보다 크리스천 비지니스 맨들이 나를 지상에 보낸 사명을 깨닫고, 자신의 사업을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방향으로 이끄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제와 사회 문화를 다각적으로 볼 수 있는 총체적 전문가가 비지니스 경영기법에 성서적 가치로 경영한다면 지역과 더 나아가 한 나라를 복음화 하는데 엄청난 가속이 붙을 것”이라고 전했다.

같은날 강의한 윤덕규 대표(OIKOS Financial Group 밴쿠버 그레이스 한인교회)는 “선교에 있어 마켓플레이스는 매우 중요한 영역이고, 크리스천 비지니스 사업가라면 이미 하나님께서는 소명을 주신 것”이라며 “성경적 경영은 회사를 변화 시킬 뿐 아니라 사람과 지역, 더 나아가 한 나라를 변화 시킬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선교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또 비지니스의 전문성과 신앙의 영성을 강조하고 “킹덤 비지니스는 이윤을 창출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회사의 운영 목적대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며 “하나님의 사업을 통해 그 지역과 나라 국민들이 영적, 경제적, 사회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