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드럴웨이 새교회(담임 원 호 목사)는 지난 13일 입당 감사예배와 함께 임직식 및 C&MA 교단 가입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감사예배는 새교회 성도를 비롯해 지역 목회자들 및 성도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성황을 이뤘다.

원 호 목사는 “여러가지로 하나님께서 귀한 은혜를 주셨는데, 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자리해주시고 축하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로 새교회가 하나님 나라를 전파함과 동시에 커뮤니티에 도움이 되고 베풀 수 있는 장소로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서 원 목사는 “훼드럴웨이 뿐만 아니라 워싱턴주 교계가 마음으로 연합하는데 힘쓰고 그리스도의 빛을 발하여 힘들고 어려운 교민사회를 끌어안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소회를 덧붙였다.

찬양팀의 뜨거운 찬양으로 시작한 예배는 C&MA 한인총회 김 길 감독 목사가 설교했으며, 서북미 C&MA 지역회장인 이도형 목사(벨뷰 예닮교회)가 축사를 전했다. 이와 함께 워싱턴주 선교합창단(지휘 이시복 목사)은 특송으로 예배를 축하했다.

임직식에서는 서정권, 박홍섭씨가 안수집사로 김종순씨가 권사로 각각 취임했으며, 김병래 씨가 집사 안수를 받았다. 이어진 교단 가입선서에서는 원 호 목사를 포함해 새교회 모든 성도가 총회 헌법을 준수할 것을 서약함으로 C&MA 한인총회에 정회원 교회로 가입됐다.

김 길 감독은 ‘교회와 인간관계’(롬 16:1-5)라는 제목으로 건강한 교회를 세워가는 관계 형성에 대해 설교했다. 김 감독은 “새교회가 목회자와 성도들 간에 친밀한 관계 속에서 동역자와 후원자가 되길 바란다”며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후원하며 자기희생을 바탕으로 사랑의 관계에서 교회를 건강히 세워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도형 목사는 “오늘은 새교회의 예배당이 세워지고, 임직자가 세워지고, 새교회가 총회에 가입하는 축복된 날”이라며 “교회가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고 확장하는 귀한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훼드럴웨이 새교회 원 호 목사 ⓒ 김브라이언 기자

원 호 목사는 “화평과 연합과 성결함으로 그리스도의 복음이 증거되고, 언제나 기도함으로 스테반과 같이 핍박 속에서도 주님을 증거하고 가는 곳마다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드러내라”고 임직자들을 축복했다.

새교회 성도들이 ‘하나님의 기적’이라고 표현할 만큼 지난 해 12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한 새교회 새 성전은 대 예배실만 6000sf이며 2층 구조로 대예배실과 교육관 및 사무실 건물이 연결돼 있다. 대예배실 건물은 700명이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있으며 각종 음향. 영상. 조명, 무대 장비를 갖추고 있다. 교육관 건물은 현대적 디자인으로 설계 된 사무실과 소 예배실, 아동 놀이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한편 지역 교회와 사회단체 행사를 위해 개방할 의사를 밝혔던 새교회는 그 일환으로 오는 4월 21일(목) 부터 23일(토)까지 열리는 워싱턴주 열방을 품는 기도성회를 위해 장소를 개방했다.

새교회 새성전 주소 : 33901 9th Ave S Federal Way, WA 98003
http://ncfw.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