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속담에 “세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잘못된 습관은 이처럼 고치기 힘들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세 살 버릇을 쉽게 고치는 방법이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쉽게 고칠 수 있을까요? 난센스 퀴즈입니다. “여든 살까지 살게 되면 고쳐집니다.” 하여튼 나쁜 습관이나 버릇이라는 것은 고치기가 매우 힘이 듭니다. 그중에서도 정말 고치기 힘든 버릇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불평(complaint)입니다. “불평“의 사전적 의미는 ”마음에 들지 아니하여 못마땅하게 여김. 또는 못마땅한 것을 말이나 행동으로 드러냄“ 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정말 가만히 돌아다보면 우리가 사는 세상은 온갖 불평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재산, 지위, 학벌, 외모, 가족과 친구들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불평일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온갖 불평을 날마다 쏟아 놓고 있지만 자기 자신은 정작 그것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불평은 사람의 입 냄새와 같기 때문입니다. 상대방의 입 냄새는 금방압니다. 그러나 정작 자신의 입안에서 나는 냄새는 자기는 알지 못합니다. 마찬가지로 불평도 자신이 불평하고 있다는 사실을 자신이 잘 모르기 때문에, 자신의 입에서 나오는 불평들이 자신을 망치고, 가족과 이웃들의 삶마저도 병들게 하고, 황폐케 한다는 것, 역시 잘 모른다는 것입니다. 불평은 웃음을 없애버리고, 시기와 원망과 미움의 마음만을 부풀려 놓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깊은 어두움의 그늘을 만들어 근심을 더하게 합니다. 결국 가정과 교회, 그리고 사회를 경직시킵니다. 합심하여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한 분별력을 잃게 하는 것입니다.

그 뿐이 아닙니다. 계속 불평을 하다보면 불평이 습관이 되게 됩니다. 불평이 습관이 되면 그 인생은 점점 불행해 집니다. 자기도 모르게 지옥의 삶을 살게 되기 때문입니다. 탈무드에 “내가 하고 있는 말이 내가 건너야 할 다리라고 생각하고 말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멀은 견고한 다리가 아니면 건너 갈 수 없듯이, 자신이 한 말을 중하게 여기고 책임질 수 있는 말을 조심해서 하라는 뜻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하어야 불평의 문을 차단하고 감사와 찬송의 삶을 살 수 있을까요? 먼저는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의 생각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부정적인 말을 긍정의 언어로 바꾸어야 합니다. 자신의 소중함을 항상 기억하고, 자존감을 높여야 합니다. 그리고 베풀어주신 주님의 은혜를 항상 감사함으로 고백해야 합니다.

불평은 마귀가 찾아오는 고속도로와 같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마음에 불평의 문이 열리게 되는 순간에 마귀는 밀물처럼 내 마음 속으로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내 생각과 삶을 지배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어찌하든지 내 마음에 자리 잡고 있는 불평의 가라지를 뽑아 버리는데 힘을 써야 합니다. 그리고 환경에 넘어지지 말아야합니다. 또한 사람에 의해서도 시험에 들지 말아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를 붙들고 기도와 섬김으로 나아가야합니다. 사탄마귀는 우리의 환경과 삶을 통해 마음에 불평을 집어넣어 우리로 하여금 감사한 삶을 살지 못하게 하여 자기의 즐거움을 찾으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바라기는 한주간도 기쁨과 감사와 찬송이 넘치는 복된 입술이 되어 주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