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며 살 것인가 불평하며 살 것인가는 환경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습관적인 선택이다. 불평하는 경향이 있는 사람은 감사 대신 불평하는 것을 선택하고 그것이 반복되면서 습관이 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언제 어떤 상황에서 불평하는지 관찰해보면 이런 사실을 알 게 될 것이다. 따라서 지금이라도 불평대신 감사하며 살기로 선택해야 불평에서 벗어날 수 있다.

사람은 타고난 약점이 있지만, 그것이 반드시 불평할 이유가 될 수는 없다. 의학박사 가와무라 노리유키가 쓴 [약한 나를 인정하면 인생이 즐겁다]라는 책이 있다. 그는 “나약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강한 척하는 것은 자살행위나 다름없고 약점을 인정하면 스트레스를 적게 받고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약점 때문에 더욱 분발해서 성공한 사람들이 있다.

1967년 이스라엘의 총리로 연립내각을 이끌면서 중동평화를 위해 애쓴 여성정치가 골다 메이어(1898-1978)은 12년 동안 백혈병을 앓았다. 얼굴이 못생겼다는 소리도 들었다. 골다 메이어는 "내 얼굴이 못난 것이 다행이었다.내가 못났기에 열심히 기도했고 공부했다.나의 약함은 이 나라에 도움이 되었다.우리의 소망은 하나님의 부르심이다"라고 말했다.

세계적인 바이올린 연주자 토스카니니는 시력이 아주 안 좋았다. 연주할 때 악보가 잘 보이지 않아 악보를 다 외워버렸다. 그러던 어느 날 지휘자가 오지 않았다. 단원들은 악보를 다 외우고 있는 토스카니니에게 지휘를 맡겼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토스카니니는 세계적인 명 지휘자가 될 수 있었다고 한다.

Procter & Gamble Company 창업자인 할레이 프록터 사장은 늘 감사하며 산 사람이었다. 한번은 직원이 실수로 기계작동 시간을 잘 못 맞춰 엉뚱한 비누제품을 만들게 되었다. 이 실수로 큰 손실을 입었지만 프록터 사장은 직원의 실수로 잘못 만들어진 비누제품을 분석한 결과 비누가 가벼워 물에 뜨는 것을 알았다. 프록터 사장은 목욕할 때 비누가 물에 뜨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해서 이 아이디어를 이용에 아이보리 비누를 만들어 거부가 되었다.

불완전한 세상에서 부족한 사람들에게 불평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다. 이제까지 세상은 무언가에 ‘불만족’한 사람들이 그 부분을 개선해가면서 발전해왔다. 불만이 생길 때 불평하는 대신에 그것을 해결하려고 노력할 때 발전할 수 있다. 가정에서든 교회에서든 직장에서든 뭔가 만족스럽지 않다면 불평하고 남을 탓하는 대신에 해결책을 찾아보자.

마틴 루터 킹(Martin Luther King Jr.) 목사는 인종차별에 대해 백인들에게 적개심을 품는 대신에 서로 평화롭게 살아가는 세상을 지향했다. 그는 “제겐 꿈이 있습니다”로 시작하는 연설을 했다. 그는 누군가를 비난하고 불평하는 대신 인종차별 없는 세상에 대한 꿈을 사람들에게 호소했다. 그는 차별을 당하는 사람들은 물론 차별하는 사람들까지도 생각을 바꿔 그 꿈에 동참하게 만들었다.

사람은 누구나 가정 환경에서부터 개인적 성격이나 외모에 이르기까지 만족스럽지 못한 점들을 가지고 있다. 그것에 대해 불평한다고 나아질 게 없다. 곤경에 처했을 때 환경을 탓하며 불평하고 원망하기 쉽지만, 긍정적으로 대응하면 성공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그리스도인에게는 예수 믿고 구원 얻은 것만으로도 평생 감사하며 살아야 할 충분한 이유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