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장로교(PCUSA) Alaska-Northwest 대회/ 서북미 한인교회협의회(KPC 회장 권 준 목사)는 지난 15일 타코마중앙장로교회(담임 이형석 목사)에서 2011년도 제 1차 정기모임을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목회자들은 최근 미국장로교(PCUSA)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복음주의 수호운동과 맞물려, 교회 내에서 예배의 본질을 바로잡고 개혁신앙에 입각해 성경적인 교회를 세워가자고 의견을 모았다.

이날 ‘허비하는 헌신’(마16:6-13)란 제목으로 설교한 이형석 목사는 "우리의 예배가 우선순위를 잃어버리지 않아야 한다"며 비본질적인 요소에 치중하는 것이 아니라 주께서 기뻐하시는 참된 예배를 우선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예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목회자부터 참 된 예배자의 자리로 나아갈 것을 권면했다. 그는 “교회 지도자들은 사역의 분주함 가운데 주님과의 교제를 잃어버리는 것을 두려워해야 한다”며 “예수님 앞에 정말 필요한 한 가지는 주 앞에 머무는 것이며, 예배를 인도하지만 그와 함께 예배자인 것을 잃어버리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목회자들은 미국의 교회가 자유로움의 형식을 빌려, 예배가 무너지고 신앙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지적하며, PCUSA내에서 정통 장로교회 신앙과 개혁주의, 복음주의 신앙노선을 확고히 할 것을 표명했다.

사업보고 시간에는 KPC 임원회 주관으로 각 교회 유치부, 유년부, 중고등부에서 활동하는 교육목사를 추천해 교육위원회를 보강하고, 교사 강습회를 통해 지역 교회를 돕기로 결정했다.

남선교회장인 김길수 장로는 무료의료봉사가 3월 12일(토) 타코마중앙장로교회에서 있음을 보고하고, 가을 경 청소년 찬양제를 시애틀 지역에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북미 한인교회협의회는 벨뷰 필그림교회(김영식 목사), 브레머튼한인장로교회(박근범 목사), 시애틀 형제교회(권 준 목사), 시애틀 영광교회(김병규 목사), 평안교회(강성림 목사), 명성장로교회(김양해 목사), 시온장로교회(김경천 목사), 시애틀 연합장로교회(장윤기 목사), 아가페 장로교회(백현수 목사), 베이커 형제교회(현영한 목사), 옥하버장로교회(박정일 목사), 올림피아한인장로교회(소은일 목사), 타코마제일장로교회(이경호 목사), 타코마연합장로교회(나균용 목사), 타코마중앙장로교회(이형석 목사), 퓨알럽장로교회(노광현 목사), 스포켄장로교회(이기범 목사), 중부 워싱턴 장로교회(신정식 목사), 앵커리지제일장로교회(김윤곤 목사), 훼어뱅크스장로교회(김주훈 목사), 양문장로교회(김광훈 목사)등 21교회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