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워싱턴주 한미국가조찬 기도회(회장 이상진 장로)가 지난 5일 훼드럴웨이제일장로교회(담임 구자경 목사)에서 교계 지도자들과 사회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워싱턴주 한미국가조찬 기도회는 ‘여호와의 형통틀 네가 보리라’라는 주제로 한.미 양국의 우호 증진과 발전,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 세계경제 번영과 민족화합, 세계선교를 위해 한 목소리로 기도했다.

이날 설교는 워싱턴주 한미국가조찬기도회 지도위원인 이형석 목사( 타코마중앙장로교회)가 “하나님의 얼굴을 구할 때”(역대하 7:14)라는 제목으로 전했다.

이 목사는 “한반도가 위기 가운데 있고,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가 심각한 위기 가운데 놓여있다”며 “우리가 악한 길을 떠나 겸손한 마음으로 이 땅의 회복을 위해 기도해야 할 때”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이어서 “한국의 기독교는 6.25 동란이후 혼란속에서도 전국적으로 기도의 불을 일으켜 하나님의 보호하심 아래 기적을 나타내고 민족에게 소망을 줬지만, 지금의 교회는 경건의 능력을 상실하고 비판의 대상이 됐다”며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한민족 디아스포라교회가 겸손히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특별기도 시간에는 ▲한국의 국민화합과 안정, 경제의 번영, 이대통령과 정부내각 지도자를 위해 ▲미국의 부흥과 화합, 정치경제의 도약, 오바마 미국대통령을 위해 ▲한국 선교사의 세계선교 역할, 탈북자를 위한 도움, 복음으로 평화통일 ▲서북미와 미주한인동포 사회의 화합과 부흥, 교회의 연합화 부흥을 위해 합심해 기도했다. 각 기도제목을 위해 타코마 목사회장인 김승희 목사, 전천흥 장로(한미국가조찬기도회 부회장), 윤요한 목사(탈북자선교회), 이병일 목사(시애틀 목사회장)가 기도했다.

축사는 구자경 목사(워싱턴주 한미국가조찬기도회 자문위원)와 워싱턴주 하원의원인 신디 류의원이 전했했다. 기도회는 국가조찬 기도회 고문인 주완식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는 1968년 제 1회 기도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43회째를 맞고 있으며 워싱턴주 한미 국가 조찬기도회는 올해가 6회째를 맞고 있다. 지회로는 본국 내 16개 지회를 갖고 있으며 해외에는 북가주지회를 비롯해 워싱톤주지회, 남가주지회, 페루지회, 호주지회, 조지아지회, 뉴욕지회, 일리노이주지회, 워싱톤D.C지회, 캐나다동부지회, 일본 오사카지회 등 11개 지회를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