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석 목사(기독교사회책임)가 개신교 법조인 모임에서 황우여 의원의 발언을 문제삼는 것에 대해 “지나치다”고 말했다.
황우여 의원은 지난해 개신교 법조인 모임에서 대법관 중 기독교 신자가 줄고 있음을 지적하고 국가조찬기도회에서 대법관에게 기도를 부탁하기가 점점 어려워진다며 “가능하면 모든 대법관들이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이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민주당은 이에 대해 이명박 정부의 종교편향적 인식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사법부 독립을 침해하고 무너져내린 사법부 권위를 더욱 추락시키는 상징적 모습이라 비판했고,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는 이 발언이 종교편향 발언이라며 황 의원 사퇴와 한나라당의 참회를 요구했다.
서경석 목사는 “황우여 의원은 세상이 다 아는 마음씨 착한 장로 국회의원이고, 장로라는 직분을 국회의원 직분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으로 나는 그런 국회의원이 있음을 하나님께 감사한다”며 “국회의원들이 표를 얻으려 교회에 다닌다는 말이 많은 국회에서 황 의원 같은 이가 있는 것은 참으로 감사한 일”이라고 서두를 열었다.
그는 “우리들 기독교인은 이 세상이 조금이라도 더 하나님 나라에 가까이 가기를 원하지만, 과거 중세시대와 같은 기독교 왕국을 만들겠다는 생각은 전혀 아니고 이는 참된 기독교의 모습도 아니다”며 “기독교는 군림하는 제왕적 종교가 되면 안 되고, 어디까지나 섬기는 자의 모습으로 살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 목사는 “기독교인들끼리의 신앙 모임에서 이런 말이 나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며, 그 말은 기독교 신앙을 가진 법관들에게 주는 당부의 말”이라며 “이 발언은 꼭 한나라당이어서 하는 발언이 아니고, 민주당 국회의원 중 40%가 기독교인인데 누구든 애중회 기도모임에 가서는 더 많은 법관들이 예수 믿기를 원하고 이를 기도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그는 “황 의원이 국회의 공적인 자리에서 그런 발언을 했다면 종교편향이라 지적받아야 하지만, 기독교 모임에서 한 발언을 민주당이 문제삼는다면 민주당 내 34명의 기독교인 국회의원들에게 여러분들은 황우여 의원이 애중회에서 덕담을 했다고 생각하는지, 아니면 공공연하게 대법원장에게 기독교 대법관의 선임을 요구했다고 생각하는지 질문하고 싶다”며 “나는 황 의원의 이번 구설수는 보다 근본적으로 민주당 내 기독교 국회의원들의 신앙적 정체성 문제라 생각한다”고 잘라 말했다.
불교에 대해서도 한 말씀 드리고 싶다고 말한 서 목사는 “우리 기독교는 오로지 하나님만을 배타적으로 믿도록 돼 있어 타 종교에 대해 적대적인 기독교인이 적지 않고, 그래서 기독교와 불교간 갈등이 발생하면 나는 심정적으로 불교 편이 되면서 먼저 기독교가 반성해야 한다고 말한다”며 “그런데 요즘 불교는 타 종교에 대해 기독교보다 더 전투적이 됐고, 이번 황 의원 발언에 대한 불교측 대응은 너무 실망스럽다”고 언급했다.
민주당이 그러한 논평을 내더라도 “기독교인들 신앙 모임에서 한 말을 구설수에 올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너그러이 넘어가는 게 불교의 참모습이라는 것이다.
서 목사는 “만일 불교가 그런 논평을 냈더라면 나는 여전히 불교를 존경하고 기회있을 때마다 기독교보다 불교 편을 들었을 것”이라며 “그런데 공공 장소에서 한 말도 아니고 신앙 모임에서 기독교인들끼리 한 신앙적 발언을 문제삼아 국회의원직 사퇴 운운까지 하는 것은 지나쳐도 한참 지나쳤다”고 전했다.
그는 “이런 일이 자꾸 발생하면 기독교인들이 말은 안 하지만 마음 속에 불교에 대한 적개심이 생긴다”며 “그리고 성탄절에 불교가 내건 ‘아기 예수 탄생 축하’ 프래카드는 쇼에 불과했다고 느낄 것”이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황우여 의원은 지난해 개신교 법조인 모임에서 대법관 중 기독교 신자가 줄고 있음을 지적하고 국가조찬기도회에서 대법관에게 기도를 부탁하기가 점점 어려워진다며 “가능하면 모든 대법관들이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이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민주당은 이에 대해 이명박 정부의 종교편향적 인식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사법부 독립을 침해하고 무너져내린 사법부 권위를 더욱 추락시키는 상징적 모습이라 비판했고,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는 이 발언이 종교편향 발언이라며 황 의원 사퇴와 한나라당의 참회를 요구했다.
서경석 목사는 “황우여 의원은 세상이 다 아는 마음씨 착한 장로 국회의원이고, 장로라는 직분을 국회의원 직분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으로 나는 그런 국회의원이 있음을 하나님께 감사한다”며 “국회의원들이 표를 얻으려 교회에 다닌다는 말이 많은 국회에서 황 의원 같은 이가 있는 것은 참으로 감사한 일”이라고 서두를 열었다.
그는 “우리들 기독교인은 이 세상이 조금이라도 더 하나님 나라에 가까이 가기를 원하지만, 과거 중세시대와 같은 기독교 왕국을 만들겠다는 생각은 전혀 아니고 이는 참된 기독교의 모습도 아니다”며 “기독교는 군림하는 제왕적 종교가 되면 안 되고, 어디까지나 섬기는 자의 모습으로 살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 목사는 “기독교인들끼리의 신앙 모임에서 이런 말이 나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며, 그 말은 기독교 신앙을 가진 법관들에게 주는 당부의 말”이라며 “이 발언은 꼭 한나라당이어서 하는 발언이 아니고, 민주당 국회의원 중 40%가 기독교인인데 누구든 애중회 기도모임에 가서는 더 많은 법관들이 예수 믿기를 원하고 이를 기도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그는 “황 의원이 국회의 공적인 자리에서 그런 발언을 했다면 종교편향이라 지적받아야 하지만, 기독교 모임에서 한 발언을 민주당이 문제삼는다면 민주당 내 34명의 기독교인 국회의원들에게 여러분들은 황우여 의원이 애중회에서 덕담을 했다고 생각하는지, 아니면 공공연하게 대법원장에게 기독교 대법관의 선임을 요구했다고 생각하는지 질문하고 싶다”며 “나는 황 의원의 이번 구설수는 보다 근본적으로 민주당 내 기독교 국회의원들의 신앙적 정체성 문제라 생각한다”고 잘라 말했다.
불교에 대해서도 한 말씀 드리고 싶다고 말한 서 목사는 “우리 기독교는 오로지 하나님만을 배타적으로 믿도록 돼 있어 타 종교에 대해 적대적인 기독교인이 적지 않고, 그래서 기독교와 불교간 갈등이 발생하면 나는 심정적으로 불교 편이 되면서 먼저 기독교가 반성해야 한다고 말한다”며 “그런데 요즘 불교는 타 종교에 대해 기독교보다 더 전투적이 됐고, 이번 황 의원 발언에 대한 불교측 대응은 너무 실망스럽다”고 언급했다.
민주당이 그러한 논평을 내더라도 “기독교인들 신앙 모임에서 한 말을 구설수에 올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너그러이 넘어가는 게 불교의 참모습이라는 것이다.
서 목사는 “만일 불교가 그런 논평을 냈더라면 나는 여전히 불교를 존경하고 기회있을 때마다 기독교보다 불교 편을 들었을 것”이라며 “그런데 공공 장소에서 한 말도 아니고 신앙 모임에서 기독교인들끼리 한 신앙적 발언을 문제삼아 국회의원직 사퇴 운운까지 하는 것은 지나쳐도 한참 지나쳤다”고 전했다.
그는 “이런 일이 자꾸 발생하면 기독교인들이 말은 안 하지만 마음 속에 불교에 대한 적개심이 생긴다”며 “그리고 성탄절에 불교가 내건 ‘아기 예수 탄생 축하’ 프래카드는 쇼에 불과했다고 느낄 것”이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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