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그루터기 교회 목양실에서 사순절을 맞이하여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사순절을 통해서 자기를 부정하고, 십자가를 지고 주님의 뒤를 따르는 제자의 삶을 살도록 철저하게 훈련하고, 동시에 일상생활에서 근검절약하고 절제 생활을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 고 메세지를 전했다.

사순절 기간은 성도들로 하여금 위탁자로서, 섬기는 자로서, 증인으로서 제자의 삶을 살도록 훈련하는 적절한 시기여야 하며, 다시 말해, 자기 자신의 몸과 마음을 정결케 하는 참회와, 영적 기도생활, 철저하게 자신을 주님께 위탁하고, 주님과 이웃을 섬기는 종으로서, 복음을 위해 순교의 각오까지 할 수 있는 증인(순교자)으로서의 삶을 살게 하는 경건 훈련과 제자 훈련을 하기에 적절한 시기가 바로 사순절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뿐만 아니라, 사순절 기간에는 복 받고 소유하기에 욕심을 부리며 사는 자들로 하여금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이웃을 위해 내놓고 베푸는 구제가 같이 따라 가야 한다고 말했다.

"오늘날 교회의 위기는 세상적인 복을 받기 위해 구름 떼처럼 몰려드는 군중은 있어도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지고 따라가는 제자를 찾아볼 수 없는 데 있다."고 진단하고 이 사순절 기간이 영적인 커다란 성장과 주님의 십자가의 은혜를 깊이 묵상하는 귀한 절기가 되기를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