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하는 미주밀알총단장 정택정 목사

▲취임사를 전하는 장윤기 목사

시애틀 밀알선교단(단장 장영준 목사) 이사장 이취임예배가 지난 23일 시애틀 연합장로교회(담임 장윤기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시애틀 밀알 2대 이사장으로는 장윤기 목사가 취임했다. 이날 이 취임예배에는 정택정 미주밀알총단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한 장윤기 목사는 “장애는 예수님 당시에도 심한 편견을 받았는데, 예수님께서는 장애는 누구의 죄로 인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함이라고 말씀하셨다”며 “예수님을 사랑하는 우리 역시 예수님 사역에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감당하자”고 취임사를 전했다.

전임 이사장 변인복 목사는 “시애틀 밀알이 성장하기까지는 많은 사람들의 뜨거운 사랑과 성원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섬김에 으뜸이 되어 미주와 전 세계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을 밝히 드러내는 나타내는 선교단체가 되길 바란다”고 이임사를 전했다.

이날 정택정 단장은 ‘예수님의 관심’(눅4:16-20)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정 단장은 “예수님께서도 공생애 가운데 소외되고 고통 받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파하신 것처럼, 오늘날 우리의 교회가 하나님 나라를 전파함에 있어 약하고 병든 자들에게 관심을 보여야 한다”고 당부하며 “시애틀 밀알이 약한 자를 섬기고 외로운 이들에게 사랑을 전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애틀 밀알선교단장 장영준 목사는 “지금껏 그랬듯이 주님의 이름으로 주의 귀한 영혼들을 섬기겠다”며 “장애인 사역에 함께 동참한 교회에 감사드리며 더큰 하나님의 역사와 꿈을 가지고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취임 예배에는 부이사장 천우석 목사(뉴비전교회)가 기도, 서북미침례교회협의회장 유혁동 목사가 축사했으며 시애틀영광교회 김병규 목사가 축도했다.

2002년 2월 창단한 시애틀 밀알선교단은 장애인 전문선교단체로 매주 사랑의교실과 목요모임을 통해 장애인을 섬기고 있다. 또한 장애인들에게 복음을 전파함과 동시에 밀알의 밤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장애인 심방 사역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