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원기 목사, 이하 교협) 임원회가 21일 오전 9시 팰리스 다이너에서 진행됐다.

이날 임원회에서는 회기 중 교협의 가장 큰 행사인 할렐루야대회 강사로 서임중 목사(포항중앙교회 담임)를 잠정 결정했다. 서임중 목사 측에서는 수락한 상태이나 임원회의 동의 후 공식 초청 공문을 보내, 서 목사 측에서 확답이 오면 다음 임원회에서 확정을 발표하고 조직을 구성키로 했다. 회장 김원기 목사는 서임중 목사의 설교가 깨끗하고 목회가 참신하며 관련 시비 등이 없는 점을 강사 선택의 이유로 들었다.

교협은 이번 할렐루야대회는 부제를 '뉴욕교협연합부흥회'로 할 만큼 불신자전도대회보다는 뉴욕 지역 교회들의 연합 부흥회의 측면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성가대도 특정 대형교회에서 서는 것이 아니라 여러 교회들의 연합성가대가 각 교회 가운을 입고 서는 등 다양성 가운데 조화와 일치를 강조하기로 했다.

또한 교협은 36회기 사업의 연장으로 추진할 뉴욕 목회 수기 출판 사업에 대해 활발히 논의했다. 주제는 '이민 목회, 어떻게 하나?'로 뉴욕 지역 목회자를 대상으로 논문, 수기, 체험담 등 여러 형식의 글을 공모할 예정이다. 우수작에는 상금이 주어지며 수기는 사모도 공모 가능하다. 6월까지는 원고를 마감하며 출판물은 10월 총회 때 배부될 예정이다.

신년하례회에 대해서는 예년에 60-70 교회에서 참여했던 것에 비해 90 교회 이상이 참석했으며 설교자도 젊은 층의 참신한 목사로, 신선한 신년하례였다고 자체 평가했으며 참여 목회자와 평신도들에게도 편안한 신년하례회였다는 평가를 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신학교 난립에 대해서는 유상열 목사와 김영식 목사에게 위임하기로 했으며 부활절연합예배를 위한 지역 안배 및 조직 구성을 다음 임원회에서 발표하기로 했다. 또한 연평도 지원금은 현재 6,000불가량 걷혔으나 2월 말까지 10,000불을 목표로 모금해 3월경 뉴욕 총영사관에 방문해 전달키로 했다.

이외 교협은 회원 교회들의 참여 의식을 높이기 위해 한달에 1번 '37회기 교협 소식'이라는 제목의 레터지 2페이지 분량의 소식지를 회원 교회들에 보내기로 했으며, 교협의 연례행사 중 하나인 이단 세미나는 2월 2일 오전 10시부터 김항안 목사(한기총 이단사이비문제상담소 소장, 한국교회정보센터 대표)를 강사로'한국교회 이단의 현주소' 라는 주제로 퀸즈한인교회(미정)에서 개최키로 했다.

제2차 실행위원회는 3월 7일 오전 11시(장소 미정)로 정해졌다. 실행위원회 장소는 작은 교회, 큰 교회를 번갈아 진행될 예정이다. 교협헌법 개정안도 3월 실행위원회 때 개정안 초안을 제출, 같은 달 교단대표자 회의 공청회를 거쳐 5월에 전 회원교회의 공청회를 갖고 6월 임시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이대위뉴욕성명서에 대해서는 다음 임원회 때 다루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