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백교회 릭 워렌 목사가 오는 토요일(15일)부터 52주간에 걸쳐 90파운드를 감량하겠다고 선언했다. 워렌 목사는 새들백교회 개척 후 30년 간 매년 3파운드씩 몸무게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워렌 목사의 계획은 단지 개인적인 것 만은 아니다. 새들백교회에서 실시하는 ‘다니엘 플랜’은 교인들의 다이어트를 위한 휘트니스 플랜으로써, 왕의 풍성한 음식 먹기를 거부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지켰던 다니엘 선지자의 이름을 따서 명명한 것으로 워렌 목사를 비롯해 교인 수천여명이 참여를 결정했다.

비만은 미국인 전체의 76%가 호소하고 있는 질병으로 전염병처럼 급속히 대륙을 휩쓸고 있다.

지난해 가을 새들백교회에서 세례 받은 800여 명 가운데 대다수가 과체중이었던 것으로 보아 새들백교회도 예외가 아니었다.

워렌 목사는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돌아가셨고, 성령이 우리 안에 살기 때문에 우리는 건강해야 한다. 성경은 우리가 언젠가 하나님 앞에 모든 것을 심판 받는다고 하는 데, 주신 몸에 대해서 청지기적 사명을 가지고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지난 해 설교 시간에 소개된 새들백교회의 휘트니스 플랜에는 총 6천 명이 등록해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오는 토요일 ‘다니엘 플랜’을 시작하는 새들백교회는 ‘다이어트 전과 후’ 사진을 찍고 본격적인 건강 수치를 기록할 방침이다.

이 휘트니스 플랜은 새들백교회가 실시하는 10년의 축복 캠페인의 일환이다. 이 캠페인은 10년의 교회 확장과 영적 성장을 도모하는 동시에 7가지 분야 즉 교인들이 영적, 육적, 재정적, 관계적, 직업적, 감정적, 정신적 분야에서 건강해 질 수 있도록 돕는 캠페인이다.

새들백교회는 이 같은 캠페인에 이웃들도 초청하고 있다.

다니엘 플랜은 오는 15일(토) 오전 8시 30분에 시작되며 웹싸이트(Danielplan.com)을 통해 생중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