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해가 좋은 것은 새롭게 시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새 해는 과거를 떠나 새롭게 시작하라고 주신 하나님 선물입니다. 그래서 과거를 떠날 수 있다는 것이 행복이요, 새롭게 출발할 수 있다는 것이 은혜입니다. 우리에게는 머물고 싶은 과거가 있고, 떠나고 싶은 과거가 있습니다. 그러나 과거를 떠나야 합니다. 희망찬 새 해를 위해서 과거를 떠나야 합니다. 오직 새 해를 맞이하는 우리가 할 일은 꿈을 꾸는 것입니다. 꿈은 미래를 창조하는 재료요. 꿈은 미래를 위해 심는 작은 씨앗과 같기 때문입니다. 꿈은 처음에는 작은 씨앗처럼 우리 가슴에 심기어 집니다. 그 작은 씨앗을 심고, 상상력과 기도로 물을 주다보면 씨앗은 점점 자라게 됩니다. 씨앗을 심지 않고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처럼, 꿈을 꾸지 않고는 미래가 없습니다.

물론 우리의 미래가 우리의 꿈에만 달려 있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우리가 꾸는 꿈보다 더 놀라운 일들이,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우리 앞에 전개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꿈과 상관없이 무슨 일이든지 행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일반적으로 우리에게 꿈을 주시고, 꿈을 통해 일하신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꿈꾸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천지를 창조하실 때 하나님은 꿈을 꾸셨습니다. 꿈은 생각입니다. 꿈은 마음에 그림입니다. 건축가의 청사진과도 같습니다. 청사진이 없는 건물은 없습니다. 집을 건축하기 전에 청사진이 필요한 것처럼, 우리의 미래는 꿈에 의해서 먼저 건축되어야합니다. 꿈의 내용은 우리가 소유하고 싶은 것, 우리가 성취하고 싶은 것, 우리가 되고 싶은 인물로 구분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신 꿈은 이기적이지 않습니다. 우리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 입니다. 꿈은 하나님께서 우리 에게 맡기신 사명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 입니다. 그래서 꿈은 야망이 아닙니다. 꿈은 하나님의 비전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꿈은 남을 위한 것입니다. 결코 우리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신 꿈은 이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기 위한 것입니다. 고통 중에 있는 사람들을 돕기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꿈이 성취될 때 수많은 사람들이 유익을 얻게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꿈을 분별하는 길은, 마음의 간절한 소원을 점검하는 것입니다. 그 간절한 소원이 가치 있고, 의미 있고, 선한 일이라면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에 두신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그 꿈을 키우고 성취하는 일은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씨앗을 주시지만 하나님이 우리를 대신해서 씨앗을 심어 주시지는 않으십니다. 하나님이 씨앗을 주시지도 않지만 열매도 주시지 않으십니다. 열매는 우리가 하나님이 주신 씨앗을 심고, 정성으로 가꾸어 맺어야 합니다. 꿈을 키우는 것은 우리의 일입니다. 그 꿈을 성취하기 위해 대가를 지불해야 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하나님이 해 주실 일과 자신이 해야 할 일을 구별할 줄 압니다. 꿈을 가진 사람들이 해야 할 일 중 중요한 일은 기도하는 일입니다. 작은 꿈은 스스로 성취할 수 있어도 큰 꿈은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함께 새 해를 시작하십시다. 새 해를 맞이한 성도님들 위에 하나님의 축복이 넘치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