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수 목사가 축도했다.

C&MA 동·북부지역회 연합 시무 감사예배 및 동부지역회(회장 이지용 목사) 월례회가 11일 오전 10시 지구촌선교교회(담임 고석희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동부지역회 월례회 말씀을 전한 고석희 목사는 "하나님은 사역을 원치 않으신다. 사람을 원하신다"며 자신이 양아버지로 섬기는 토마스 왕 목사의 당부를 언급했다. 왕 목사는 양자로 삼은 고석희 목사에게 자신이 세계 선교 운동하며 한 순간도 놓치지 않는 하나님의 음성은 '너 하나님의 사람아'라며 5,000명이 모이는 선교대회에 서도 사람을 보지 말고 네가 주님의 무릎 앞에 엎드려 있는지 보라. 하나님의 사람인지 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고석희 목사는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삶도 선교와 관계없었는데 자신을 산 제물로 드린 것, 믿음으로 드린 것을 하나님께서 받으셨다. 하나님의 사람이 덜된 사람이 하나님의 일을 하려고 하니 능력 없는 일이 일어난 것 아닌가"고 전했다.

이어 고 목사는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개최된 빌리그래함 목사의 마지막 집회였던 빌리 그래함 크루세이드를 회상했다. 그때 빌리 그래함 목사가 전한 것도 '하나님의 사람'에 대한 것이었다.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빌리 그래함 목사였지만 내적인 고민과 고독, 엄청난 영적인 투쟁이 평생 따라다녔다는 것이다. 엎드려 기도할 때마다 그는 'Why me...'를 부르짖었다. 세상에 목사가 많은데 왜 하필 나를 전 세계에 끌고 다니며 혹사시키시는가...' 기도했다.

그러다 깨달은 것이 'Yes'의 사람이다. 빌리 그래함 목사의 삶은 하나님의 손이 밀어 사명의 현장에 뛰어들도록 했고 평생 그 손에 순종한 것이었다. 또한 하나님의 손은 평생 빌리 그래함 목사의 등에서 떠난 적이 없었다.

고석희 목사는 모든 것을 뛰어넘을 수 있는 바울의 일체의 비결, 비법은 "모든 것을 예스(Yes)로 받아들이는 것이었다"고 전하며 "주신 목회적 상황, 삶의 도전 앞에 무조건 옳소이다 할 수 있는 것이 예수님께로부터 배운 사는 비법이다"고 강조했다.

아버지의 뜻이 있는 것과 아버지께서 아들을 안다는 것을 믿었기에 고 목사는 37년간 목회하고 선교하며 '사람 싸움인 목회'에서 '누가 와도 Yes'하고 모든 사람을 품고 모든 상황을 뛰어넘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덧붙여 고 목사는 "모든 상황을 주의 이름으로 받아들일 때 항상 기뻐하라는 최상의 상태기 유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동부지역회와 북부지역회가 연합으로 진행한 시무감사예배는 오바울 목사(뉴저지은혜교회 담임)의 인도로, 이지용 목사(회장)가 기도, 김수태 목사(뉴욕어린양교회 담임)가 설교, 내년 4월 총회에 있을 감독 선거를 위해. 김길 임시 감독과 사모의 건강 회복을 위해. 지역회 발전 부흥의 역사를 위해. 목회자들에게 은사와 능력을 구하는 통성 기도 후 마초훈 목사가 대표기도, 조병철 목사(전임 총회장)가 축도했다.

설교한 김수태 목사는 "C&MA의 가장 핵심 가치이자 본래 영성인 성결과 거룩을 회복해야 한다. 하나님의 목적은 나 자신이다"며 성장제일주의와 부흥에 초점을 맞춘 목회를 지양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C&MA 총회는 내년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며 장소는 용커스 지역이 유력하다.
▲C&MA 동.북부지역회 신년 시무감사예배가 오바울 목사(은혜교회)의 인도로 진행됐다.

▲이지용 목사(C&MA 동북부지방회 회장)가 기도했다.

▲김수태 목사가 설교했다.


▲손영구 목사가 지난 3년간 200불씩 탈북자선교를 후원한 김수태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손영구 목사가 지난 3년간 200불씩 탈북자선교를 후원한 김수태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손영구 목사가 지난 3년간 200불씩 탈북자선교를 위해 후원한 김수태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통성으로 기도하는 목회자들.

▲통성으로 기도하는 목회자들.

▲마초훈 목사가 마무리 기도했다.

▲조병철 목사가 축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