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쾌묵은 감정의 보따리를 훌훌 털어서
짜증과 미움은 날려버리고
맺혀진 응어리와 매듭은 풀어버리고
감추어뒀던 정성과 열정을 새로이 퍼붓고
못다한 사랑 다 쏟아부어야 할
그러한 새해가 밝아오고 있다

여태까지 아렇게 밖에 살아오지 못하였나
마음을 새로이 다잡으며
벅찬 기대와 소망을 마음에 간직하면서
어둠의 휘감김 속에 서서히 빛을 발하며
너와 나의 꿈의 날개를 활짝 펼칠
새해를 이렇게 맞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