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미국 대형교회의 캠퍼스화, 그 선두에 선 새들백교회(담임 릭 워렌 목사)가 지난 크리스마스 주간에만 5개의 캠퍼스를 추가로 확장했다.

앞으로 10년 간 총 100개의 캠퍼스교회 및 독립교회를 개척하겠다고 선언한 새들백교회는 ‘운명의 10년(Decade of Destiny)’이라는 캠페인 아래 개척 운동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이를 위해 워렌 목사 부부는 일년에 1백만 달러를 3년 간 기부할 것을 약속했으며, 캠퍼스교회 개척을 재정적으로 지원할 5천개의 소그룹 및 가정을 모집, 훈련할 예정이다.

워렌 목사는 “리더십은 실천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교회가 시작된 후 지난 30년 간 예수님의 원리에 따라 이 교회를 이끌어 왔고, 내가 하지 않은 것을 여러분에게 먼저 요구한 적은 없다”고 담임 목회자로서 본을 보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 교회 관계자는 우리 교회는 똑같은 은사가 아닌 똑같은 희생을 강조하는 것을 슬로건으로 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잘 알려진대로 워렌 목사는 새들백교회로부터 월급을 전혀 받지 않고 책 인세로 생활하는데, 그 수익에서도 91%를 사회 혹은 교회로 환원하고 있다.

12월 안에 헌금 5백 만 달러를 모금하는 것을 목표로 5개 캠퍼스 개척을 추진한 새들백교회는 “우리 교회의 비전에 대해 깊이 확신한다”는 릭 워렌 목사의 진두지휘 아래 전속력으로 달리고 있다. 이제 새들백교회는 인터넷 캠퍼스를 포함해 남가주에만 10개의 캠퍼스를 가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