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독교인들이 기도와 금식으로 2011년의 첫 달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내 300여 교단들이 협력하고 있는 영적 부흥과 갱신을 위한 네트워크인 ‘어웨이크닝 어메리카 얼라이언스(AAA: Awakening America Alliance)’는 이번 1월 한 달간 21일 동안 기도와 금식 운동을 진행한다고 알렸다.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100대 교회 중 한 곳인 플로리다 주 잭슨빌 셀러브레이션 처치에서부터 시작된 ‘새로운 각성을 위한 21일(21 Days for A New Awakening)’ 운동은 매년 1월 기도와 금식을 통해서 개인의 영적 성장은 물론 교회와 지역 사회, 국가의 부흥을 도모해 왔다.

AAA 산하 영적갱신을위한국제센터(International Center for Spiritual Renewal) 대표 빌리 윌슨 목사는 “미국의 가장 큰 필요는 영적인 것”이라고 크리스천포스트(CP)에 밝히고, “수백만의 미국인들이 지금 어둠에 둘러싸인 영적 파괴의 벼랑 끝에 위태롭게 서 있다. 그들에게 가장 필요로 되는 영적 갱신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결단과 그에 따른 실천이 요구된다”고 전했다.

셀러브레이션 처치 담임인 스토벌 윔즈 목사는 한편, “트위터, 페이스북, 소음과 어수선함으로 가득 찬 이 세상에서 우리는 쉽게 초점을 잃어버리고 영적으로 침체되기 쉽다”며 “금식하고 기도에 주력함으로써 우리는 인생에 리셋 키를 누를 수 있으며,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삶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영적으로 깨어서 한 해를 보낼 때 그 해가 우리에게 최고의 해로 남을 것”이라며 “당신이 하나님과의 여정 가운데 어느 지점에 와 있든지 이번 기간이 우리를 영적 성장의 더 높은 단계로 데려다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올해에는 미국 전역에서 1백만 명 가까이가 이 운동에 이미 참여 신청을 해놓은 상태라고 윔즈 목사는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