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서북미 교회 주요 연합기관과 교단 노회장, 선교단체장은 일제히 신년사를 발표하고 본국의 위기 극복, 교계 연합과 부흥, 미래의 소망을 기원했다.
교계 지도자들은 새롭고 힘차게 떠오를 새해의 태양처럼 이전의 모든 부정적인 것들은 물러가고 우리 삶도 하나님의 밝은 소망의 빛들이 우리의 삶 가운에 쏟아질 것이라며,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놀라운 일들을 행하실 것이라는 ‘소망’ 을 갖고 한 해를 맞이하자고 전했다.
현재의 고난은 하나님의 전능하심 앞에 고개를 숙이는 시간이 돼야 한다며, 새해는 하나님을 향해 거룩함을 가지고 신뢰와 소망을 품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교계 지도자들은 올해는 본국과 미국, 전 세계적으로 정치· 경제· 군사적 불안한 상황이 지속되고 각종 재난으로 안타까운 일들이 도처에서 일어났던 한 해였다고 평가하고, 이럴 때일수록 하나님 앞으로 나와 합심하여 기도해야 할 때임을 강조했다.
특히 천안함 사건에 이은 북한의 연평도 도발은 평화를 빼앗고 고귀한 생명을 희생시킨 만행임을 분명히 하고, 북한 공산정권 붕괴와 함께 국민적 화합을 촉구했다.
한편 교계 지도자들은 지난 한 해 교회의 분쟁과 아픔이 있었음을 돌아보고, 실질적인 교계 연합과 부흥을 위해 근시안적 사고를 버리고 서로 용납하기를 권면했다.
또한 기복주의. 불건전한 신비주의, 자유주의 혼합주의 인본주의적 세속화가 교회를 병들게 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선진들의 순교정신을 회복하고 이 땅과 세계의 선교를 꿈꾸는 역동하는 신앙인이 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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