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사는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란 표어를 내걸고 지역 섬김에 앞장서는 리빙투게더미션(대표 이병일 목사)은 지난 28일 2010년 정기 모임을 개최했다. 이날 모임에는 지역 목회자와 후원자·자원·봉사자·교육 수료생이 참석했으며 리빙투게더의 한 해 사역 보고와 간담회 시간으로 진행됐다.

리빙투게더는 올 한해 교육 강좌로 ESL, 컴퓨터 교실, 한글교실, 치유상담교육, 노래교실, 라인댄스, 기타 교실 등을 실시했으며 총 수강생은 220명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총 185회의 양로원 방문 위로사역을 전개해 385명을 만났다고 집계했다. 또 이외 사역으로는 네 번에 걸친 노인 아파트를 방문해 경로잔치가 있었다고 보고했다.

이날 모임의 예배는 이병일 목사의 사회로 한성수(생명샘 교회) 목사가 기도했으며, 김경천(시온장로교회) 목사 '선한 일'(디도서 3:8)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축도는 김경만 목사가 했다. 김경천 목사는 "예수님의 성령으로 새롭게 된 성도들은 말이 아닌 실천으로 선한 일을 행해야 한다"며 "많은 사람들이 리빙투게더에 협력하고 이들의 봉사로 그리스도의 영광이 드러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리빙투게더는 양로원과 노인 아파트 방문 사역을 활발히 전개하고, 기존의 ESL·컴퓨터 활용·목회자 치유상담 아카데미·기타교실 등과 함께 자서전 쓰기 반·서예 반·시민권 반· LT 합창단 등의 새로운 강좌를 개설해 사회봉사와 교육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편 리빙투게더는 오는 2월부터 새로운 센터에서 사역을 펼치게 된다. 새 센터는 린우드 팔도마켓 근처 단독 건물로 넓은 강의실과 사무실. 다용도실을 갖춰 노인 봉사 종합 센터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 노인들이 찾아오기에도 전보다 매우 편리해 질 것으로 보인다.

이병일 목사는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지역 교회와 교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노인을 위한 다양한 사역을 진행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각 교회와 지역 사회가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