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한인교회 제3대 담임 목회자로 김성민 목사가 부임할 예정이다. 나성한인교회는 12월 12일 주일 공동의회를 열고, 3대 담임 목사로 김성민 목사를 청빙하기로 결정했다.

나성한인교회는 故 김의환 목사가 1975년 9월에 창립한 이민교회 대표적 교회로 김의환 목사가 1995년 3월 은퇴한 후, 김영진 목사가 시무하다 지난 2010년 6월에 사임한 후 3대 담임 목사를 청빙 중이었다.

김성민 목사는 1981년 고등학생때 LA로 온 가족과 함께 이민 온 1.5세로 바이올라대학교에서 학사, (Biola University(B.A), 필라델피아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마쳤다. 목회 경력으로는 베델한인교회 교육 전도사, 필라델피아 한인연합교회 청소년 전도사, 가나안장로교회 소속 가나안 잉글리쉬 채플(Canaan English Chapel-2세 교회)담당 목사, 1999년 7월부터 2010년까지 포틀랜드 벧엘장로교회 담임 목사로 목회하다 나성한인교회 3대 담임 목사로 부임할 예정이다.

김성민 목사는 “현 교회에서 11년 6개월간 목회하는 중 하나님의 은혜로 어려운 교회가 더욱 새롭게 회복됐다”며 “이제는 성도들의 홀로서기가 필요한 것 같아 새로운 목회지를 두고 기도 중에 있었다”고 밝혔다. 나성한인교회 청빙 수락에 대해 김 목사는 나성한인교회의 외형이나 역사 때문이 아니라, 성도들 가운데 부흥을 갈급해하는 모습을 보고 함께 힘을 합쳐 새롭게 도약할 수 있으면 하는 바램에서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나성한인교회는 2011년 1월 16일(주일) 오전10시 30분 교회 창립 35주년 기념 예배를 겸한 담임 목사 취임예배 및 장로 임직식을 가지면서 공식적으로 김성민 목사를 3대 담임으로 추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