릭 워렌 목사가 종교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트위터 유저 중 한 명으로 뽑혔다. 워렌 목사는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 최신호가 선정한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유명 트위터 유저 20인 가운데 달라이 라마와 함께 종교계 인사로는 유일하게 포함됐다.

소셜 미디어 상에서의 영향력을 나타내는 클라우트(klout) 점수에 따라 선정된 20명의 유명 트위터 유저들은 대부분이 저스틴 비버, 레이디 가가, 조 조너스, 카니예 웨스트, 코넌 오브라이언 등 북미권 연예계 인사들이었다. 이외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브라질의 유명 소설가 파울로 코엘료 등 정치계, 문화계 인사들이 이름을 올렸다.

1위인 캐나다 출신 팝 아이돌 저스틴 비버가 팔로워 수 630만 명으로 총점 100점을 평가 받은 가운데, 워렌 목사는 팔로뤄 수 20만9천 명으로 총점 86.7점을 평가 받아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다음인 20위에 올랐다.

클라우트 프로필은 “워렌 목사는 매우 광범위하고도 신뢰도가 강한 높은 질적 수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영향력 있는 인사들이 그의 메시지들에 반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워렌 목사는 2009년부터 트위터를 시작했으며 처음에는 목적이 이끄는 네트워크(Purpose-driven Network) 내의 지도자들과의 소통을 위해서 트위터를 사용할 계획이었으나 점차로 다양한 사람들과의 대화의 장으로 발전하게 됐다고 밝히고 있다.

워렌 목사는 현재 개인적인 일상뿐 아니라, 묵상하고 있는 성경 구절, 신앙적 도전들과 조언 등을 트위터 팔로워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그는 “기술은 절대 그 자체에서 멈추지 않으며 메시지가 매개체를 여전히 능가한다”며 “(트위터와 같은) 새로운 통로들은 우리가 오랫동안 찾아 왔던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의 메시지를 나누기 위한 수단들이 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