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열린 만나트리 행사.

연말은 많은 모임들로 인해 분주해지는 시간이지만 노인아파트에 살고 있는 노인들에게는 외로움이 더 커지는 시간이기도 하다.

이에 지난해부터 ‘성탄 나눔 123’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를 돌아보고 있는 열린문장로교회(담임 김용훈 목사)가 올 해는 노인아파트에 살고 있는 어르신들도 초청해 성탄의 기쁨과 은혜를 함께하기로 했다.

열린문교회는 먼저 12월 23일 저녁 6시30분에 초청 만찬을 나누고, 저녁 7시30분부터는 성탄 칸타타를 진행할 예정이다. 성탄 칸타타는 본교회 할렐루야 찬양대를 비롯해 교회 각 부서가 함께 준비한 무대로, 올 해는 임마누엘의 노래, 강림의 노래, 선지자의 노래, 마리아의 노래, 베들레헴의 노래, 천사의 노래, 목자들의 노래, 구유의 노래, 기쁨과 경배의 노래 등 모두에게 친숙한 곡들을 선사할 예정이다.

칸타타 이후에는 성도들과 어르신들이 함께하는 나눔의 시간이다. 이때는 매해 성도들에게 뜻하지 않는 기쁨을 선사하는 본교회 목회자들의 특별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이외에도 웃음과 나눔이 충만한 여러 순서들이 준비될 예정이다.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정찬수 행정 목사는 “이번 행사가 외롭게 지내시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기쁨과 은혜가 넘치는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열린문교회는 12월 18일 오전에 히스패닉 이웃들을 위한 만나트리 행사를 갖는다. 매달 히스패닉 이웃을 위하여 생필품과 의류, 음식 등을 나누며 좀더 지역사회에 가까이 다가가고 있는 만나사역을 성탄절을 맞이해 히스패닉 가정의 자녀들에게 초점을 맞춘것이 만나트리다.

성도들이 만나트리에 달려 있는 자녀의 이름과 나이 그리고 간단한 정보가 담긴 카드를 뽑아서 선물을 준비하고 다시 만나 트리에 놓으면 만나사역 담당자들이 선물을 나누어 주는 행사다. 지난해에는 200여명의 이웃들이 참석해 큰 성황을 이룬바 있다.

김용훈 목사는 “열린문 공동체 모든 교우들이 해외 50여개 해외 선교지의 선교사님에게 성탄선물을 발송하는 일뿐 아니라 가장 가까이 있는 히스패닉 이웃들과 노숙자들, 그리고 지역 어르신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는 기회를 가짐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간을 지나고 있으나 나눔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은혜를 더욱 경험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열린문장로교회>
주소 : 3001 Centreville Rd., Herndon, VA 20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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