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남 목사.

뉴욕전도대학교(학장 허윤준 목사, 이사장 황영진 목사) 주최 예수님의 마음 전도법이 6일 첫 강의부터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뉴욕순복음연합교회(담임 양승호 목사)에서 진행됐다.

6일과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는 예수님의 마음 전도법의 강사는 김기남 목사(예심전도훈련원 원장)가 강사로, 김 목사는 평신도로 할렐루야백화점과 할렐루야 서원을 운영하던 중 참고서 사업에 뛰어들었다 문교부 정책이 바뀌며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고난을 겪으며 주님을 깊이 만났다고 간증했다. 그러다 14년 전 목회자를 위해 전도전략세미나를 주최했다 본인이 큰 은혜를 체험하고 그때부터 전도에 푹 빠졌다고 한다.

추수꾼전도훈련원 사역을 목회자 한 명과 협력해 하다 12명이 되자 교회를 개척해 2년 만에 200명으로 부흥하는 역사를 맛보기도 했다.

평신도로 사역하다 소명을 받고 김 목사는 전도사 시절 부천 원정동에 개척해 7년 만에 500명 이상 모이는 교회로 성장시키기도 했다. 예심전도훈련원도 그때 시작한 것이다.

김기남 목사는 첫 강의에서 '마인드'(Mind)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해야 한다는 생각은 있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막연한 것이 전도인지라 먼저는 생각이 바뀌고 그 후에 훈련돼야 한다는 말이다.

김 목사는 신앙생활은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이라고 정의하며 자신은 신학을 통해 진리의 깊이와 성경의 깊이를 보게 되었고 '하나님의 의도'라는 단어를 보게 됐다고 말했다. 그동안도 개혁주의 신학의 영향으로 하나님의 주권을 중요시하며 목회했지만 김 목사는 전도하며 더 깊이 깨달은 단어가 하나님의 의도였다고 말했다.

김기남 목사는 성경의 한가운데가 시편 117편이라고 전하며 당시는 이스라엘 백성만 하나님을 믿었지만 '너희 모든 나라들아 여호와를 찬양하며 너희 모든 백성들아 저를 칭송할찌어다'(시 117:1)는 구절을 볼 때 모든 나라와 백성이 하나님께 돌아오기 원하는 것이 하나님의 의도라고 말했다.

이어 김 목사는 마태복음 28장 18절 대위임령에서 정확하게 하나님의 뜻을 찾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후 40일간 '하나님 나라'의 일을 제자들에게 말하셨던(행 1:3)것을 언급했다.

하나님의 마음과 의도는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세우는 것이며 그 나라는 전도를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김기남 목사는 성령 충만(행 1:4-5)받아야 성령의 나타남으로 많은 이들이 교회로 돌아오는 역사가 있을 것이라며 축구장의 골키퍼, 공격수, 수비수가 다 제 역할을 하지만 전부 기본기는 갖추었듯 복음을 전하고 말할 수 있는 것이 믿는 자의 기본기라고 전했다.

김 목사는 전도를 잘 하기 위해 지역적으로 전도학교가 세워져야 하며 교회마다 전도팀이 세워져야 할 것을 말했다. 전도학교를 수료한 이들이 각 교회 전도팀에 소속돼 전 교인이 전도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기남 목사는 자신이 담임하는 예심교회의 한 여집사의 경우 전도하다 보니 온 가족을 전도하게 됐고 어느 날 보니 전 가족이 전도자가 돼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도하는 것이 모든 성도의 삶이 돼야 하며 전도가 일상이 되는 삶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목사는 적용원리 다섯 가지 선택과 집중, 반복과 교육, 행함과 믿음, 본질과 현상, 균형과 조화를 소개했다. 하나님의 의도를 알았다면 전도에 집중해야 하고 반복해서 교육해 전도가 삶이 되게 하고, 믿음이 가면 행동해야 하며 복음 전파라는 교회의 본질을 붙들고 전도, 양육, 봉사, 예배 등도 균형과 조화를 이룬다면 날마다 수가 더하는 교회가 될 것이라고 김 목사는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