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파이닝페이스가 정열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다.

▲사회를 맡은 이종길 팀장

▲공연 후 참가자 전원이 함께했다.

매년 이맘 때 거리를 메우는 크리스마스 캐롤만으로도 마음은 한껏 설렌다. 하물며 라이브로 듣는 캐롤은 어떨까.

크리스마스 이브를 3주 앞둔 3일 오후 7시 뉴욕정원교회(담임 주효식 목사)에서 열린 백투워십인뉴욕 '크리스마스 스토리'는 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크리스마스 스토리'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마련된 콘서트로 뉴욕과 뉴저지 크리스천 음악가들의 수준급 연주를 무료로 마음껏 들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캐롤과 대중성을 띤 가스펠 음악으로 꾸며지는 무대는 관중들을 복음과 한층 가까워지게 한다.

올해 크리스마스 스토리에는 포레스트믿음장로교회 유스밴드와 한인 재즈 트리오 '재즈 익스프레스', 크리스천 흑인 래퍼 치치, 할렘가 여성 5중창 리파이닝페이스가 출연했다. 출연진들은 귀에 익은 캐롤은 물론 쉽게 들을 수 없는 가스펠송을 선사했다.

콘서트는 두시간 여 동안 이어졌다. 한국말로 진행되는 콘서트였지만 한인 외에도 다수의 흑인과 백인 등 다양한 관람객이 콘서트를 찾았다.

크리스마스 스토리는 DirecTV 2087번을 통해 미 전역에(본방: 월 8PM / 재방: 금 7PM) 방송된다. 한국에서도 CTS 패밀리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