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동족 선교단체 샘 USA 본부장 박상원 목사는 최근 기고를 통해 “우리의 대처와 방법을 놓고 함께 하나님에게 진지하게 ‘묻는 결단’이 너무나 절실하다”며 한국 교회가 최근 연평도 도발에 대한 대처와 방법을 하나님께 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한인교회들은 최근 파렴치한 도발을 벌린 북측의 우상정권에 대해 ‘하나님이 개입하셔서 정의를 이루어 주시리라’는 적극적인 믿음의 응전을 보여야 할 때가 됐다”며 “정말 끔찍하게도 반복되는 이런 일에 이제 근본적인 대응이 필요하고 민족의 미래를 살려야 한다”고 밝혔다.

박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이나 택한 민족을 구원하실 때는 ‘중간 단계’ 라고 하는 ‘단련의 과정’을 거쳐 최후의 목적지에 반드시 이르도록 해 주신다”며 동족상잔의 아픔과 고통 또한 통일을 향한 고난의 중간단계임을 밝혔다.

그는 또한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 공격으로 북한에 복음을 전하는 선교단체까지 북한정권에 도움을 주는 곳으로 오해되는 것을 우려하며, 선교가 지연 된다면 우리민족이 복음으로 통일이 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박 목사는 “지금도(북한에는) 그 참혹하고 악랄한 통치아래서 수 십 년 간 신앙의 절개 때문에 정치범 수용소 모진 고문을 당하는 믿음의 형제들이 있고 죽음을 각오하고 복음을 전하고 있는 선교사들이 있다”며 최근의 결과만 보고 원망과 성토만 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해결을 놓고 여호와께 진지하게 묻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끝으로 박 목사는 한국 교회가 선군정치와 주체사상으로 통일을 이루려는 북한 정권을 향해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일이며 민족의 구원은 하나님께 물어야 만 될 일임을 선포해, 북한 정권이 여호와를 두려워하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