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몬드주예수교회(담임 배현찬 목사)가 추수감사절 주말인 지난 11월 27일 노숙자들을 섬기는 자리를 마련했다.
주예수교회 성도들은 이날 리치몬드 다운타운에 위치한 먼로 공원을 찾아 150여명의 노숙자들에게 따뜻한 음식을 제공하고 장갑과 모자 등 선물을 전달했다. 먼로 공원은 주예수교회가 6년 전부터 매달 한 두 차례 방문해 가난한 자들과 사랑을 나누는 곳으로, 선교팀이 섬김의 주축을 이루고 있으나 부활절과 추수감사절 기간에는 전교인이 봉사에 참여한다.
장준호 목사는 “VCU 캠퍼스 내에 위치한 공원이 학교 개발 계획에 따라 더 이상 노숙자들의 쉼터가 될 수 없을 것 같다”며 “하루빨리 주변 교회나 봉사기관이 다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주예수교회는 지난 달에도 30여명의 성도가 헌혈 캠페인에 참여해 한인들의 온정을 몸으로 나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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