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선교사로 지난 2005년 중국 공안에 잡혀 1년 3개월을 갇혀있다 2006년 풀려났던 윤요한 목사가 연평도를 폭격한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다.

1997년 부터 탈북자들을 돕거나 망명시켰던 윤 목사는 기고문에서 “이것은 북한의 도발이요 전쟁”이라며 “천만 명을 희생시킨 6.25 남침으로 7천만이 고통 받고 있고, 최근의 천안함 사건이 온 국민의 가슴속에 맥박치고 있는데 연평도 민간 마을을 무차별 포격한 것은 경악하지 않을 수가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윤 목사는 “한국군에서 즉각적이고 강력한 대응 포격을 했었야 했다”고 강조하며 27세에 불과한 김정은을 인민군 대장과 3대 세습 독재의 실세로 만든었다는 점을 부각시키며 추후 일어날 도발을 우려했다.

그는 “나 개인은 물론 애국 국민을 대신해서 엄중히 촉구 하는 바이다. 이번에 우리 국민이라면 온 마음을 하나로 북한 만행을 규탄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서 “이런 상황에서도 ‘북한을 도웁시다!’ 라는 구호가 정당한 것이냐고 반문하며, 동포 사랑이라는 행위가 북한이 연평도를 포격 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을 우습게 여기게 한 원인 됐다”고 지적했다.

윤 목사는 북한을 돕는 일은 공산정권을 돕는 일이라고 강조하고 북한에 들어가서는 안 되는 이유를 첫째 사상적으로 공산주의를 인정하는 죄를 범하게 되기 때문, 둘째 북한의 경제적 지원, 셋째 북한의 회유 등을 들며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