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회 그래미상 시상식이 11일 저녁(현지시각) 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개최됐다. 그래미상은 가스펠 부문도 장르별로 시상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베스트 가스펠 퍼포먼스(Best Gospel Performance)와 베스트 가스펠 송(Best Gospel Song) 부문 수상자에는 욜란다 아담스(Yolanda Adams)와 커크 프랭클린(Kirk Franklin)이 각각 선정됐다. 아담스는 지난해 발표한 ‘Victory’, 프랭클린은 ‘Imagine Me’로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1년간의 활동을 기준으로 시상하는 그래미상은 미국의 아티스트들에게 가장 영향력이 큰 상이다. 수상자 선정은 NARAS(National Academy of the Recording Arts and Sciences) 회원들의 투표결과로 이뤄진다. NARAS 회원들은 6개 이상의 앨범작업(제작, 엔지니어링, 믹싱, 녹음 등) 경험자들로 구성된다.

한편, 컨트리 뮤직계의 떠오르는 신세대 스타 캐리 언더우드(Carrie Underwood)는 자신의 히트곡 ‘Jesus, Take the Wheel’로 베스트 여성 컨트리 보컬 퍼포먼스(Best Female Country Vocal Performance)와 베스트 컨트리 송(Best Country Song) 부문을 수상했다.

이밖에 가스펠 부문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Best Rock or Rap Gospel Album : 조니 랭(Jonny Lang)의 ‘Turn Around’
▲Best Pop/Contemporary Gospel Album : 써드 데이(Third Day)의 ‘Wherever You Are’
▲Best Southern, Country, or Bluegrass Gospel Album : 랜디 트라비스(Randy Travis)의 ‘Glory Train’
▲Best Traditional Gospel Album : 이스라엘 앤 뉴 브리드(Israel & New Breed)의 ‘Alive In South Africa’
▲Best Contemporary R&B Gospel Album : 커크 프랭클린(Kirk Franklin)의 ‘Hero’